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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za] Chin Music ETC
| 2003·01·07 01:35 | HIT : 4,375 | VOTE : 649
Chin Music

턱을 의미하는 Chin 그리고 음악. 턱 음악? 이게 뭔 개소리야? 사전 상에서 Chin Music 은 잡담, 수다 등을 의미하는데, 이 표현이 야구장으로 건너오면 생판 다른 의미가 된다. 바로 타자의 턱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위협구, 이른 바 빈볼을 의미하는 것이다. 턱밑에서 '쉬익~!' 하는 살벌한 '음악 소리' 를 내며 타자를 자빠뜨리는 Chin Music 은 점잖기만 한 야구 경기에서 심심찮게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필요악이기도 하다. 그렇다 해도 알버트 벨이나 칼 에버렛 같은 선수에게는 절대금물! 씹창나는 수가 있다. 다음은 1986년 NL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방송에서 나온 멘트이다.

"Ryan served Dykstra a chin music down in the dome…"
(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놀란 라이언이 레니 다익스트라에게 놀랄만한 빈볼을 선사했다네…)


Cousin

지금 만일 배가 아프다면? 그럼 일단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곰곰이 생각해봐도 별반 이상할 게 없다면? 그러면 얼른 사촌에게 전화를 해봐야지. 혹시 논 마지기라도 샀을지 모르니… 민법에 의하면 사촌까지 상속인으로 규정하고 있다는데, 그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 범주를 3촌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만큼 예전보다 그 거리가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내 재산 축적에 사촌이 무슨 도움을 줬다고 상속인에 포함시키냐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렇게 논쟁의 대상이 되는 사촌지간이 야구에서는 그렇게 밉지 않은 사이다. 2000년 시즌 도중 다저스에서 미운 털이 박혀 양키스로 이적한 뒤 월드시리즈 1차전 결승타를 친 호세 비스카이노는 의외로 랜디 존슨에게 무척이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특정 타자에게 유독 약한 투수를 타자의 입장에서 '사촌' 지간이라 부른다. 물론 특정 투수에게 약한 타자를 투수의 입장에서 '사촌' 이라 불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전자의 경우로 많이 쓴다)

이 외에도 로열스는 1969년 5월부터 1970년 8월까지 오리올스에게 내리 23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오리올스의 영원한 사촌지간' 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단어의 유래는 19세기에 활약했었던 명예의 전당 헌액 투수, Waite Hoyt 가 같은 조합원(아마도 초기 리그 성립 당시의 가족과 같은 동료 멤버로 추정됨)을 상대하면서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워낙 까마득한 일이라 실제로 상대하면서 봐줬는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야구역사 전문가인 ungurs 님에 의하면 Hoyt 는 1920년대 초,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메이저리거라 한다)

Barker

이건 진짜 개소리란 말인가? 짖는 놈이라니… 사실 야구 선수들이 1경기 내내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이상할 일이 아니다. 뭔가 할 말이 생긴다면 오히려 그것이 평범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홈런 친 기쁨에 고함을 지른다거나 삼진 먹은 억울함에 소리를 친다거나 등등… 그렇다 해도 Barker 란 표현이 생길 정도면 직업적으로 '개소리를 지껄이는' 고정 멤버가 있다는 소린데, 과연 누굴까?

바로 1루 코치다. 경기 중 주자들에게 쉼없이 지시를 하고, 소리를 쳐야 제 밥벌이를 하는 1루 코치가 바로 '짖는 넘' 인 것이다. 물론 1경기를 보노라면 가장 많이 짖는 사람은 주심이지만 주심에게 함부로 이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은 그만큼 심판들의 권위가 높다는 것이 아닐까? (이건 진짜 개소리다)

Written by ThatEy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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