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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bag] 2003년 5월 10일
| 2003·05·10 02:12 | HIT : 4,459 | VOTE : 679
[Q] 애틀랜타는 시즌 전 FA 와 트레이드로 불펜의 주요 선수들과 선발투수들을 잃어 투수진의 출혈이 심했습니다. 그 결과 초반 투수진이 부진했는데, 물론 팀 연봉 줄이기가 최대 목적이었겠지만 케빈 밀우드의 트레이드는 경솔했다고 봅니다. 애틀랜타가 오프시즌에 이러한 움직임들을 보인 다른 이유(돈 문제가 아닌)가 있나요?

[A] 사실 돈 문제를 제외하고 어떤 이유도 밀우드를 트레이드 한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또 실제로 존 슈어홀츠 단장이 그런 이유도 밝히지 못했구요. 지금 움직임은 마치 1980년대 슈어홀츠 단장이 캔자스시티에서 저질렀던 실수의 재판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미 그때부터 베테랑 선수를 선호했던 슈어홀츠 단장은 당시 젊은 선수들을 내주고 영입한 베테랑들이 부진해서 비난을 면치 못했었죠. 이미 제이슨 슈미트, 오달리스 페레즈 등 젊고 재능있는 선발투수를 포기한 바 있던 슈어홀츠 단장은 이번에 밀우드와 지난 시즌 꽤 좋은 가능성을 보인 대미안 모스를 트레이드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팜을 꾸준히 유지시킨 것은 분명 슈어홀츠 단장의 능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투수에 있어 현재 애틀란타의 당시 유망주들은 어디 있나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라고 그런 투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밀우드를 같은 지구 팀인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한 것에 대해서 슈어홀츠 단장은 올시즌 성적 여하에 따라 피하기 어려운 화살이 될 수도 있겠죠.

[Q]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이 부상자 명단에서 아직까지 복귀가 되지 않고 있는데, 최근 그의 근황은 어떠하며 언제쯤이면 복귀가 가능한가요? 그리고 최근 들어 에이스급 선발투수, 에이스급 마무리들의 부상이 잦은 것 같은데, 이같은 현상을 어떻게 보시는지…

[A] 이제 막 롱토스를 시작한 이스링하우젠의 경우, 다시 부상 재발이 없다는 전제 하에 불펜 피칭,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 등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최소 3주 이상이 있어야 돌아오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상 정도에 따라 마이너리그 등판 횟수가 조정될텐데, 빠른 회복과 더이상의 통증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그의 부상 히스토리를 감안했을 때 아주 빠른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최소 5월 중순은 되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를 보시면 스타급 투수들의 세대 교체가 서서히 이루어질 시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메이저리그 특급이라고 불리우는 투수들을 잘 살펴 보시면 이들의 나이가 적지 않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이라고 할까요?

[Q] 플로리다의 후안 엔카나시온이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유망주' 라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길래 이러한 평가를 받았었나요? 전설적인 외야수인 윌리 메이스에 비유될 정도였다고 하던데…

[A] 메이스와의 비교까지는 모르겠지만 마이너리그 시절의 엔카나시온이 굉장한 평가를 받았던 것은 확실합니다. 정확도, 파워, 스피드, 좋은 수비를 갖췄고, 유연한 몸의 소유자니 팀이 흥분할만 했죠. 또 사실 마이너리그 성적도 좋았었구요. 하지만 어디 그런 선수가 한둘입니까? 여러분도 잘 아시는 토드 반 포플은 실패하면 15승 투수라고 평가 받았었구요. 메이저리그로 직행했었던 피트 인카비글리아 역시 두말이 필요없는 홈런왕 등등… 결국 마이너리그의 성적과 평가가 참고가 되겠지만 마이너리그는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가 아닌가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그 선수의 확률적인 성공을 예견하는 정도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Q] 오클랜드의 빌리 빈 단장은 오클랜드에 온 이후 어떠한 움직임들을 통해 '천재' 라는 수식어를 받게 되었나요? 빈이 오클랜드에 온 이후 전반적으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빈은 1997년 10월부터 오클랜드의 단장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그는 콜로라도 로키스 부단장도 역임했었구요. 단장에 오를 당시 이미 오클랜드 구단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천재 단장 이야기를 듣지만 당시 그가 처음 한 트레이드는 바로 스티브 카세이의 트레이드로 지금도 스스로가 '멍청한 딜' 이었다고 말하고 있죠. 그가 처음 단장으로 가장 주력한 것은 직접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아마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눈으로 확인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스카우팅 디렉터 그래디 퓨전과 마이너 디렉터 키스 라이프맨의 숨은 공로입니다.

빈은 훌륭한 스카우트가 결국은 훌륭한 단장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트레이드도 트레이드지만 빈의 능력은 타팀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선수를 알아보는 안목에 있습니다. 에릭 힐러스, 코리 라이들, 테렌스 롱, 제이슨 이스링하우젠 같이 전 소속팀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선수를 데려와 큰 성공을 거두었죠. 그가 트레이드 능력을 과시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팀의 마무리였던 빌리 테일러를 뉴욕 메츠에 주고 데려온 이스링하우젠, 케니 로저스를 내주고 데려온 롱 등으로 팀을 개선하기 시작했습니다. 삼각 트레이드를 활용 잘하고, 한정된 재정적 범위를 넘지 않는 가운데 마술과 같은 능력을 보이고 있죠.

특히 영건 3총사 등을 몸값이 오르기 전에 붙잡아 놓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업적입니다. 결국 퍼즐을 한조각씩 맞추듯 해낸 트레이드와 강한 팜 시스템을 유지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죠. 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이 선수를 떠나 보낼 때는 아쉬운 듯 하지만 이는 결국 아마 드래프트에서 보상을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구요. 현재로서는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하는 단장임에 틀림없습니다.

[Q] 한때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토드 반 포플과 폴 윌슨은 현재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들이 최고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시절 어떠한 평가를 받았었나요? 그리고 왜 이들은 실패했나요?

[A] 포플은 고교 시절 이미 90 마일 중반대의 공을 뿌렸고, 좋은 컨트롤, 또 나름대로 좋은 변화구까지 갖춘 흠잡을 곳 없는 고교 유망주 그 자체였습니다. 한마디로 강속구에 좋은 제구력, 경기운영 능력 등 투수가 갖추어야 할 부분은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였죠. 윌슨의 경우는 초반부터 거듭된 부상으로 그러한 가능성을 완전히 잃은 경우이고, 포플의 경우는 주위의 지나친 기대감을 이겨내는, 정신적인 부분이 완전치 못했습니다. 지금도 포플의 빅리그 데뷔전이 기억나는데, 그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지역지 스포츠지 1면에 그의 데뷔전 기사가 실릴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마운드에서 그의 모습은 겁먹은 소년에 불과했었죠.

Answered by 송재우
  [Mailbag] 2003년 5월 19일 03·05·19 4594
  [Mailbag] 2003년 5월 5일 03·05·05 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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