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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bag] 2003년 6월 30일
| 2003·06·30 12:00 | HIT : 5,340 | VOTE : 718
[Q] 명예의 전당에 자리를 이미 예약해 놓은 그렉 매덕스가 살아나는 듯 하다가 최근 경기에서 다시 부진했는데, 전체적으로 올시즌 성적은 현재까지 너무나도 기대이하 입니다. 매덕스의 올시즌 부진을 어떻게 보시는지…

[A] 매덕스의 최근 경기를 보고 약간 놀란 점이 있습니다. 우선 과거와는 다르게 다소 오버스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 매덕스가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았던 것은 여러가지의 요소가 있었지만 그의 부드럽고 무리없는 투구폼이 큰 요인이죠. 하지만 올해 매경기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투구폼에 힘이 들어가고, 매덕스 특유의 공끝 움직임이 예년과 비교해 봤을 때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지난 시즌이 끝난 후 1년 계약을 맺은터라 나이 문제 등 여러가지를 감안했을 때 올해가 본인에게 마지막 계약이 될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전성기가 지난 것에 대한 정신적인 초조함, 프랜차이즈 출신인 탐 글래빈을 보내고 자신을 선택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선택을 정당화 시키려는 마음 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자신이 최고 투수라는 여유로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결국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러한 요소들은 구위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치고 있고, 컨트롤 자체가 흐트러 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에게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무브먼트가 과거에 비해 많이 안좋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Q] 훌륭한 구단이 될려면 코칭 스태프와 프론트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칭 스태프와 프론트의 능력을 어떠한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이들의 능력이 좋은 구단은 어느 구단인지 궁금합니다.

[A] 뛰어난 스승 밑에 뛰어난 제자가 나올 확률이 높겠죠? 이러한 면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물론 뛰어난 제자를 찾을 수 있는 단장의 눈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현재 이러한 뿌리를 보자면 시애틀 매리너스의 단장 팻 길릭의 제자들이 각 팀으로 퍼져서 좋은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오클랜드 프론트 출신들도 상당한 인맥(?)을 자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프론트를 묶어서 보자면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입니다. 기대보다 항상 떨어지는 성적이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애틀랜타가 좋은 예입니다.

존 슈어홀츠 단장과 바비 칵스 감독의 화합은 거의 예술 수준이죠. 지금까지 한번도 불협화음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레오 마조니 같은 팀에 꼭 필요한 코치도 불변이죠. 이러한 면은 양키스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애틀랜타와 다른 점은 단장과 감독간의 관계 보다는 구단주와 감독간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양키스 역시 돈 짐머나 멜 스토틀마이어 같은 핵심 코치들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코치들간의 팀웍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올시즌 메츠로 팀을 옮긴 아트 하우 감독이 오클랜드 시절 막판에 빌리 빈 단장과 대화도 거의 없을 정도로 사이가 벌어졌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빈 단장의 능력이 대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감독에게 상당히 많은 간섭을 하는 단장이죠.

감독을 비롯 코치 인선권을 가진 것은 단장입니다. 단장과 감독간의 호흡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죠. 물론 더스티 베이커 같이 모시는 형태로 팀을 옮긴 감독은 코치 인선에 대해 자신의 권리를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바뀔 수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선 문제 때문에 단장과 감독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니까요. 위에 언급된 몇 팀을 제외하고, 이러한 면을 감안해 주목할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내년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요.

[Q] 메이저리그의 30개 구단을 평가할 때 각 구단들이 산하에 두고 있는 팜 시스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최고의 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구단과 팜 시스템을 평가할 때 어떠한 요소들을 고려하는지 궁금합니다.

[A] 메이저리그 팀들의 팜 시스템에 대한 순위(BA 등 마이너리그 전문지나 사이트의 순위)는 매년 바뀌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구요. 결국 이들의 순위는 현재 팜에 어느 정도의 유망주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아무리 시스템 자체가 좋아도 애초에 스카우트들이 옥석 가리기를 잘못했다면 팜 시스템이 잘되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팜 시스템은 중남미 등의 활발한 스카우트와 유망주 교실 운영, 단장의 방향, 스카우트 디렉터의 능력 등이 최대한 발휘가 되어야 가능한, 메이저리그 팀들이 재건을 위해 수년이 걸리는 것처럼 팜 시스템도 마찬가지입니다.

팜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첫째로 중요한 것은 선수 스카우트 능력입니다. 다음 단계는 계약이 있을 것이고, 이를 제대로 키워낼 수 있는 시스템과 코칭 스태프들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들 유망주를 적절한 타이밍에 끌어 올리는 단장의 혜안이 필요하겠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어차피 메이저리그를 염두해 둔 계획적인 스카우트이기 때문에 포지션별 배분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가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팜 시스템이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겠죠. 이러한 기준에 맞춰진 올시즌 팜 시스템 상위 순위를 말씀드리자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결국 이러한 순위는 유망주 보유에 따른 순위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애너하임의 경우 상위 5위 안에 들어갑니다.

빅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팜도 꾸준히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애틀란타도 올시즌 기준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컵스의 경우도 좋은 투수들이 많아 3위 정도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지난 2년동안 트레이드 등을 통한 움직임으로 클리블랜드가 당당 1위에 올라 있습니다. 팜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미네소타는 4위입니다. 휴스턴의 경우는 웬만한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이미 빅리그에 진입한 상태여서 현재는 다소 공동상태입니다. 오클랜드는 상위 유망주 몇몇을 제외하고, 하위 유망주가 많이 허약해진 상황으로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순위들은 제아무리 운영을 잘한다 해도 몇 년 주기로 널을 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Answered by 송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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