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Community

엠엘비보드

자유게시판

맥스블로그

과거게시물

유저게시물

피겨게시물

테니스섹션

엠엘비닷컴

마이너닷컴

스코어보드

연봉페이지

레퍼런스닷컴

팬그래프닷컴

로토월드닷컴

판타지베이스볼


TOTAL ARTICLE : 8477, TOTAL PAGE : 1 / 424
봄 여름 가을 겨울
 엘두께  | 2018·02·07 14:28 | HIT : 649 | VOTE : 60
남자 테니스의 랭킹 시스템이 생긴 1973년 이후 현재까지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은 총 26명입니다.
이들 중 그랜드 슬램 우승 개수가 5번 이상 되는 A+급 최고의 스타들은 12명입니다.  이분들의 커리어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았는데, 특히 22세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주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Jimmy Connors (1952-)
토탈 8GS 우승, 토탈 268주 1위
첫 GS우승: 1974 AO (22세)
전성기: 1974-1978 (22-26세): AO (1974), Wimbledon (1974), US (1974, 1976, 1978)
Dominant Year: 1973 (22세): 3GS 우승 (AO, Wimbledon, US), RG준우승
Renaissance: 1982-83 (30-31세): Wimbledon (1982) US (1982-83)
마지막 GS우승: 1983 US (31세)
마지막 GS매치: 1992 US 2라운드 (40세)

2. Bjorn Borg (1956-)
토탈 11GS 우승, 토탈 109주 1위
첫 GS우승: 1974 RG (18세)
Dominant Era: 1978-1981 (22-25세): RG (1978-1981), Wimbledon (1978-1980), US 준우승 (1978, 1980, 1981)
마지막 GS우승: 1981 RG (25세)
마지막 GS매치: 1981 US 준우승 (25세)

3. John McEnroe (1959-)
토탈 7GS 우승, 토탈 170주 1위
첫 GS우승: 1979 US (20세)
전성기: 1981-1984 (22-26세): RG 준우승 (1984), Wimbledon (1981, 1984), US (1981, 1983, 1984)
Dominant Year: 1984 (25세): 2GS 우승 (Wimbledon, US)
마지막 GS우승: 1984 US (25세)
마지막 GS매치: 1992 US 4라운드 (33세)

4. Ivan Lendl (1960-)
토탈 8GS 우승, 토탈 270주 1위
첫 GS우승: 1984 RG 우승 (24세)
전성기: 1984-1987 (24-27세): RG (1984, 1986-87), US (1985-87 3연패)
마지막 GS우승 1990 AO (30세)
마지막 GS매치: 1994 US 2라운드 (34세)

5. Mats Wilander (1964-)
토탈 7GS 우승, 토탈 20주 1위
첫 GS우승: 1982 RG (18세)
전성기: 1985-1988 (21세-24세): AO (1988), RG (1985, 88), US (1988)
Dominant Year: 1988 (24세): 3GS우승 (AO, RG, US)
마지막 GS우승: 1988 US (24세)
마지막 GS매치: 1996 RG 2라운드 (32세)

6. Stefan Edberg (1966-)
토탈 6GS우승, 토탈 72주 1위
첫 GS우승: 1985 AO (19세)
전성기: 1988-1992 (22-26세): RG 준우승 (1989), Wimbledon (1988, 1990), US (1991, 1992)
마지막 GS우승: 1992 US (26세)
마지막 GS매치: 1996 US 8강 (30세)

7. Boris Becker (1967-)
토탈 6GS 우승, 토탈 12주 1위
첫 GS우승: 1985 Wimbledon (18세)
전성기: 1987-91 (20-24세) AO (1991), Wimbledon (1989), US (1989)
Dominant Year: 1989 (22세): Wimbledon, US 우승
마지막 GS우승: 1996 AO (28세)
마지막 GS매치: 1999 Wimbledon 4라운드 (32세)

8. Pete Sampras (1971-)
토탈 14GS 우승, 토탈 286주 1위
첫 GS우승: 1990 US (19세)
Dominant Era: 1993-1998 (22-27세): AO (1994, 1997), Wimbledon (1993-95, 1997-98), US (1993, 1995-96)
마지막 GS우승: 2002 US (31세)
마지막 GS매치: 2002 US 우승 (31세)

9. Andre Agassi (1970-)
토탈 8GS 우승, 토탈 101주 1위
첫 GS우승: 1992 Wimbledon (22세)
전성기: 1992-1995 (22세-25세): AO (1995), Wimbledon (1992), US (1994)
Dominant Year: 1999 (29세): RG, US 우승 Wimbledon 결승
Renaissance: 1999-2003 전반기 (29-33세): 6GS우승
마지막 GS우승: 2003 AO (33세)
마지막 GS매치: 2006 US 3라운드 (36세)

10. Roger Federer (1981-)
현재 20GS 우승, 토탈 302주 1위
첫 GS우승: 2003 Wimbledon (22세)
Dominant Era: 2004-2007 (23세-26세): AO (2004, 2006-07), Wimbledon (2003-07), US (2004-2007); 237주 연속 1위
Renaissance: 2009 (RG, Wimbledon), 2010 (AO), 2012 (Wimbledon), 2017 (AO, Wimbledon), 2018 (AO)

11. Rafael Nadal (1986-)
현재 16GS 우승, 토탈 165주 1위
첫 GS우승: 2005 RG (19세)
전성기: 2008-2014 전반기 (22세-28세): 11GS 우승
Dominant Years: 2008 (22세): RG, Wimbledon; 2010 (24세) RG, Wimbledon, US; 2013 (27세) RG, US
Slump: 2009, 2012
Renaissance: 2017 (RG, US)

12. Novak Djokovic (1987-)
현재 12GS 우승, 토탈 223주 1위
첫 GS우승: 2008 AO (21세)
전성기: 2011-2016 (24세-29세): 11GS 우승; 이 기간 동안의 모든 GS대회에 SF이상 진출 (2016 Wimbledon만 3라운드)
Dominant Years: 2011 (AO, Wimbledon, US); 2014 (Wimbledon); 2015 (AO, Wimbledon, US); 2016 (AO, RG)

22세가 왜 중요한 나이인가 하면 “ I am the king of the world!!!” 라고 만방에 선포하는 해이기 때문이죠. 12명의 위대한 선수들 중 22세 법칙이 통하지 않은 건 이반 랜들, 매츠 빌란더, 노박 조코비치 이렇게 세사람들 뿐이에요. 이분들은 22세 때 GS 우승을 못한 특이한 분들이죠. (그래서 전 이분들 별로 -_-)

나머지 아홉 분들은 22세때 전성기에 접어들거나, 랭킹 1위에 올라서거나, 멀티플로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챙겨서 투어를 지배하는 왕위에 오르거나 하면서 테니스 역사에 위대한 이름들을 각인 시킨 것이죠.
디테일하게 보자면 열 두명의 커리어는 제각각 이지만, 4계절에 비유해서 설명하면 대체로 이런 루트를 타고 있습니다.
봄: 10대 후반-22세전, GS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 투어의 강자로 떠오릅니다. 한마디로 꽃이 피는 것이죠. 그러나 아직 최강자의 자리는 차지하지 못한 상태예요. 코너스, 랜들, 아가씨, 페더러는 예외. 데뷔 초반에 생각보다 포텐셜이 터지지 못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 22세부터 26-27세 정도, 빛이 나다 못해 이글이글 타오릅니다. GS 우승을 밥먹듯이 하는 인생 최고의 시절이죠. 역사상 가장 찬란한 여름을 보낸 분들은 비요른 보그, 샘프라스, 그리고 페더러입니다. 이분들의 여름을 Dominant Era라고 표현했지요. 다년간 권좌에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랭킹 1위를 지켰고, 두 군데 이상의 GS 대회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았으며,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진정으로 시대를 지배한 왕중왕이십니다.

가을: 20대 후반, 후배에게 왕좌의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그러나 찬바람 부는 와중에 인디안서머가 찾아오기도 하죠. 지미 코너스, 베커, 샘프라스, 아가씨, 그리고 페더러까지. 전성기에서 내려온 후에도 또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거나 GS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괴력을 발휘한 분들이죠.

겨울: 30대 초중반, 은퇴가 눈앞에 보이는 커리어 막바지 기간입니다. GS 대회 같이 5세트 매치를 해야 하는, 체력소모가 엄청난 토너먼트에서는 대부분 4라운드만 가도 방전되기 일수가 되죠. 대체로 왕좌에 올랐던 분들은 1-2년간 이런 식이면 미련 없이 커리어를 마감합니다. 가장 오래 겨울을 버틴 올드 킹은 지미 코너스입니다. 40살까지 5세트 매치를 했으니까요.

1973년 이후 랭킹 1위를 했었던 26명의 킹들 중에 페더러, 나달, 조코, 그리고 머레이까지, 이렇게 네명은 아직도 커리어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예측이 안되는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이사람들 모두 여름은 지나간 계절인 것이죠. 이 중에서 아주 길고, 주기적으로 인디안서머가 돌아오는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고 있는 페더러를 제외하고는 나달의 가을, 그리고 어쩌면 벌써 겨울일지도 모르는 조코와 머레이의 계절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오랜 테니스팬으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씨엔
정현 때문에 테니스 붐이 불어
예전 맥스에서
테니스 피겨관련 진짜 좋은글 많이 봤던 기억이나서 몇년만에 왔는데
슬픈소식이 있네요...

두께님 글이 젤 위에 있어서 엄청 반가웠다가
아랫글 보고 급 심란해졌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18·02·07 15:19

엘두께
글이 진도가 안나가서 일단 정리 된 것만 먼저 올렸습니다. 곧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씨엔님도 오랫만이네요^^

18·02·07 16:55

엘두께
휴...그럭저럭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기쁜 마음에 들떠서 시작한 글이 집중이 안되고 착잡한 마음에 졸문이 되어버렸네요

18·02·08 16:54

씨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현이 96년 생이니 올해가 딱 만 22세 되는 해군요.
호주오픈은 만 21세 였으니
만 22세 생일 기념으로 롤랑가로스 그거 한번....

18·02·09 19:23

엘두께
올해 승부를 봐야하는 나이죠^^ GS에서 꾸준히 8강 4강만 가도 좋겠어요. 멘탈이 좋아서 맘에 들어요 정현은

18·02·10 15:12

RanomA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973년부터라면 나름 긴 기간인데 랭킹 1위를 경험했던 선수는 26명분이라니, 랭킹 1위에 올라가고 유지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겠네요.

18·02·22 10:19

ungurs
그나저나 철이에게 나달이 없었다면???

이라는 가정과 비슷하게 비외른 보리 당시에 호주오픈이 지금정도의 위상을 가졌다면... USA오픈에서 그런 미국텃세가 없었다면... 과연 어떤 성적을 올렸을지...

이 냥반 기록을 볼때마다 항상 그게 궁금하고 아쉬워요.ㅎㅎ

테니스 역사상 윔블던과 롤랑가르를 동시에 지배한 유일무이한 선수잖습니까.

18·02·24 13:50

엘두께
그래서 전 그랜드 슬램 갯수만으로 GOAT을 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슬램 대회도 시대에 따라 위상이 다르니까요.

18·02·25 22:30

N    가입 승인 안내 5  Junghwan 06·04·29 11354
N    야구 아이콘 신청 9  Junghwan 06·02·15 14763
8475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2  ungurs 18·10·15 59
8474   윔블던 역사상 최대의 위기!!! 1  ungurs 18·07·10 173
8473   안타까운 일본 역전패 3  C.S.I. MLB 18·07·03 162
8472   러시아 월드컵에서 실현 가능한 16강전 1  C.S.I. MLB 18·06·18 160
8471   독일 패배. 2  ungurs 18·06·18 155
8470   다음(Daum)이 러시아월드컵 준비 좀 했네요 2  C.S.I. MLB 18·06·14 156
8469   아무도 관심없는 월드컵 우승후보들이 우승할 수 없는 이유. 2  ungurs 18·06·13 154
8468   아무도 관심없는 월드컵 조별예선 분석. 4  ungurs 18·06·03 189
8467   영화 감상 후기 (19번째 남자) 2  ThatEye7 18·05·29 160
8466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조지환 18·03·26 324
8465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5  semi9245 18·03·14 433
  봄 여름 가을 겨울 8  엘두께 18·02·07 649
8463   [부고] 박정환님 소천 12  kc보이 18·02·04 924
8462   테니스 글 떡밥 2  엘두께 18·02·01 263
8461   오우 간만이네요. 1  Me_Doogi 18·01·29 300
8460   철이 우승!! 철이 우승!! 철이 우승!!! (시즌 2) 3  폴리지터 18·01·28 363
8459   오늘은 한국 테니스의 날입니다!!! 5  ungurs 18·01·22 404
8458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ㄷㄷㄷ  ungurs 17·11·14 234
12345678910424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