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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 크리스티 야마구치 평행 이론 혹은 데자뷔
 meteor shower  | 2010·02·02 10:36 | HIT : 3,418 | VOTE : 291

 


요즘 평행이론 평행이론 하길래 갑자기 왜 ? 그랬는데 뭔 영화가 나왔다구요.
개인적으로 이 개념을 접한 건..... 몇년전 영국드라마 Doctor Who? 에서였습니다.

첨엔 액설런트 어드벤처같은 3류 시시껍절한 밑도끝도 없는 공상과학 패러디 찌질이 드라마려니 했는데... 웬걸..... 시공을 이동하는 과정은 황당해도, 그 후의 이야기는 제법 짜임새 있게 진행되어...스몰빌과 더불어 아마존 탈탈 털어서 전 시즌을 세트로 구입했었던 드라마에서 였죠.

우주 한편에선 지구와 똑같은 시대 상황이 연출되고 주인공들은 그 전화기박스를 타고 평행우주로 갔는데.... 똑같긴 똑같은데 뭔가 조금 다른 무엇....~~~

뭐 대충 궁금하신 분들은 닥터후 챙겨보시고....

1992년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2010년 김연아를 보면 바로 이 평행이론이 생각납니다.

공통점이라는 건..

1. 바로 직전 월드 금메달 리스트
2.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트리플 악셀을 한다는 점 ( 여기선 이토 여사와 퀄러티 따지지 말고)
3. 그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바로 그 전해 월드에서는 4위를 했다는 점.
4. 두 선수다 엄마가 코치 찜쪄드신 다는 점.
5. 일본이 그토록 바라던 뭔가 이뤄질때 짠 하고 혜성 같이 나타나 일본 기 죽게 만드는다는 점.
6. 올림픽을 대비해( 상대의 트리플 액셀에 대비해)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를 준비한다는점
7. 시니어에서 아주 클린은 없고 마지막에 하나정도 팝업이나 넘어지는 여유.
8. 올림픽을 아시안 배틀로 만들었다는 점.

9. 일본이 미도리를 위해 트리플 소 위원회를 만들었듯이, 지금 마오를 위해 회전수 부족 대책 위원회를 만든다는점.

공통점으로 예상되는 것은...

10.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아시안 금메달리스트였던 야마구치/ 한국인 금메달리스트가 될 김연아

11. 올림픽 금메달 이후 월드 출전 금메달을 받은점.
- 김연아가 금메달따도 월드 나간댔는데 이럼 출전 자체만으로도 야마구치 이후 첨입니다.

김연아의 롤모델이 미셸이라고 하나, 전 이 친구 첨 등장부터 크리스티 야마구치와 아주 많이 비슷하다 생각했었습니다.

 크리스티 야마구치는 생긴게 아주 쬐금 서운한것 빼곤 - 물론 나름 시크한 매력이 있습니다...-
뭐 하나 나무랄것 없는 기술을 구사했고 스케이팅도 시원시원했고, 예술적 가치는 그 완벽한 기술에 따라오는것이라 김연아랑 비슷했죠.

크리스티 야마구치에게서 아쉬운점은 가장 절정기때 아마츄어 커리어를 퉁친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그녀는 올림픽 여자싱글 역사상 4연패를 할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2000년이 훌쩍 지나고 나온 아이스쇼에서도 아마츄어때 몸매 그대로 기술 그대로였던...그녀의 국적이 미국이라는 여자싱글 초강국이라, 그녀의 컴백에 목매하는 분위기가 아니였을수도 있고 본인의 의지가 강했을수도 있겠지만.....적어도 2년만에 열린 릴레하메르 올림픽에서 링크가 아닌 관중석에 앉아 스티븐 커즌스를 열렬히 응원했던 모습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김연아의 경우엔 4연패는 무리겠지만 2연패는 가능한 시츄에이션.. 물론 지금처럼 아마츄어 무대를 계속 지키는것이 아닌 2년 정도 잠정 은퇴상태였다 복귀하는 수순이겠지만.... 이건 뭐니뭐니해도 이 친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야마구치와 다른점은 야마구치 말고도 풍성했던 그나라에 비해, 개털인 이 나라는... 이 친구를 그렇게 순순히 놓아줄것 같지 않다는점....

Anyway...이제 20여일 남은 올림픽 여자싱글 무대.... 18년만의 데자뷔 혹은 평행이론의 그 순간... 지켜보시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meteor shower
그나저나 얜 왜 생뚱맞게 리플도 없으면서 조횟수가 뻐렁치나요.
크리스티 팬 언분이 광클하셨나 ??... 별 내용도 아닌데...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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