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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설레발 사이
 meteor shower  | 2010·02·25 10:24 | HIT : 2,573 | VOTE : 259

五輪・調整する金妍児

우리말에 사위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일을 그르칠까 몸 행동가지 조심하면서 행여 잘못 될까 노심초사 하는 행동 말입니다.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새롭게 하지 않는다던가, 미리 너무 앞서 나가 기뻐한다던가 말이죠.

김연아가 가장 독특하게 이 나라 감성을 한꺼번에 폭발시켜 버린 까닭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바로 이 사위스럽게 뭘 조심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그녀의 마법과도 같은 능력일 겁니다.

일단 그 누구도 관심 같지 않던 생뚱맞은 종목에...
중간없이 곧바로 세계최강에 등극했고...
늘 언제나 파파라치처럼 쫓아다니는 극성때문에 그르치는 것 없이 ,
그 가장 중요한 지점 지점에 폭발해주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런 김연아에 대한 학습법때문이지 다들 사위스러워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이번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결과가 여자싱글만 제외하고 다 나왔네요.

그리고 역사상 가장 독특한 메달 지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국- 중국- 독일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미국- 러시아.

 앞서도 언급한 러시아의 완벽한 몰락과 함께,  host country 인 캐나다가 2002년 미국의 도움으로 얻은 페어 공동 금메달 이후, 다시 금메달 맛을 봤고 미국 역시 그들이 대놓고 state 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홈 아방티지를 만빵 누리며  2006년 잠시 끊어진 금맥을 이어붙였습니다.
게다가 늘 피겨스케이팅에선 어쩔수 없는 열등감을 맛보게 해 준 러시아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있고, 그들이 이곳저곳에서 무너지는 모습은 보너스로 챙기는, 미국이나 캐나다 두나라 다 대단히 만족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편파판정이라는 논란이 형성되고 있지 않지만,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피겨에 전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나라들의 팬들에겐 사실상 남자싱글과 아이스댄스에 대해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 글 하나를 심심해서 올려둔 정말 피겨랑 상관없는 언 스포츠 커뮤니티 댓글에선 멕시코에서 TV 를 봤다는 분이 그곳 해설자가 대놓고 플류센코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도 분개한다고 하고...
 이따금 들락이는 피겨스케이팅 관련 포럼에서 주로 유럽 친구들이 미국과 캐나다가 제대로 주거니 받거니 한다면서 소소한 분노를 하지만, 탱천까지는 아니고....

물론, 편파판정이라는 것 자체가 주관적인 느낌이고 그 느낌의 주체가, 편파성에 대한 미디어 파워를 갖춘 미국이 느꼈을때 증폭되는 것이라 지금 이 상황에서 설혹 편파성이 진행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공론화 될 가망은 제로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미국/캐나다 미디어의 지대한 영향력하에서 우리가 피해를 보지 않는 이상, 거의 무조건적으로 그네들 말을 신뢰하는 관성에 별다른 말들은 없구요.

물론 미국과 캐나다의 금메달이 편파판정의 산물이다라고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편파판정이라 함은 열세인 것을 우세한 것 보다 앞에다 두는 것인데...
지금 같은 경우는 거의 비등한 것을 두고  선택하는 것이니 편파보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말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그런 절묘한 힘의 균형적인 역학관계에 놓인 바로 이 싯점의 피겨스케이팅 구도속에서 자국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결과를 가져오는.... 매우 성공적이고 자축적인 분위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겠구요.

 러시아의 불만이야 피해의식이라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즐~ 하면 끝이고, 기타다른 나라에서는 내나라가 피해 당한것도 아닌데 뭐 굳이 나서서 편파네 어쩌네 할 건덕지도 없는....
그냥 팽팽한 힘의 균형에서 선택당하지 못한 자의 슬픔정도로 .... 곧 잊혀지겠고 말입니다.

フィギュア女子シングルSP キム・ヨナの演技の様子

그러나 여자싱글은 일단 북미그룹의 선택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페어의 중국세처럼, 아시아세의 극강의 모습에.....
북미그룹이 원하는 건 동메달 정도?

 더불어 남자싱글이나 아이스댄스와 같이, 그 어떤 영향력을 발휘해도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나름 객관적 입장에서 견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각자 원하는 목적을 취한 미국과 캐나다가 한발 물러선 여자싱글에서의 승부.

조애니 로세트가 조커로서의 역할을 하겠지만 그 자신이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은메달을 딸 수 있을 만큼의 파괴력을 보이지 않는터라, 포디엄에 올라가는 것으로도 대단히 만족해 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런 멘탈적 이머전시 상황에서 그녀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건 금메달 만큼 존중받을수 있는 것일 겁니다.

어쨌거나 지금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한 북미쪽이, 전략적으로 선택한 대상은 바로 김연아로 보입니다.

김연아야 트레이닝 장소가 캐나다이고 코치가 캐나다의 존경받는 스케이터이니, 2002년 솔트레이크때 미국이 야구딘을 통해 느꼈던 대리만족을 충분히 북미쪽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대상이고.. 무엇보다도 그간 전적과 실력 자체를 흠 잡을수 없는 선수이니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명분과 의미가 있는 선수이기에 말입니다. ( 그러고 보니 아사다 마오는 러시아쪽에 있군요.)

물론 이건 김연아가 그로인해 어떤 점수취득의 유리함을 선점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그들의 계획과 기가.. 추근추근 앞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만들어 냈듯..그 기운이 김연아를 그렇게 만들것 이란 예측이지요.

4년전에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이 출전할 쿼터가 하나도 없었을테, 해외포럼에서 설왕설래 했던 논의 하나가 생각나네요.
 쥬니어 월드 이후, 당시 시니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나이컷에 걸리지 않아 토리노에 나왔다면 몇등을 했을까 하는....

쥬니어 쇼트에서는 3-3 을 허락하지 않으니, 그것을 구사해서 성공하고 어쩌고 저쩌구 하면 4-5등정도 했겠단 결론이 났는데, 그 등수에 와우 하고 놀랐지만 사실 그닥 실감 나지 않았었습니다.

올림픽 4-5위라는건....당시로선 상상할 수 있는 영역바깥에 놓인 등수이니,  그게 가능할까???
그렇게까지 이 친구가 커줄라나 ?

올림픽에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었지만...
참가 자체가 버거웠고...
단 한번도 10위 이내에 입상한 선수가 없었으며..
지난 대회엔 아예 한명도 참가하지 못한 종목에서...

그때 올림픽에서 4-5위란, 가난한 집 가장에 우연히 길에 주인 다음날 추첨될 로또를 들고, 내 집 살 꿈을 꾸는것 처럼 현실감 없는 가정이라, 기분은 좋으마 그러마 하고 지나쳤었습니다.

그런데....이젠 각광받는 가장 화려한 Gold medal favorite 가 되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주변 상황이 설레발처럼 보이지만....
그것조차 여유로운 설렘으로 받아들일수 있는건, 바로 이 친구가 보여준 담대함에 대한 믿음때문일 겁니다.

이게 설레발인지 설렘인지 모르지만 내일 경기 그리 부담갖지 않고 봐도 될것 같네요.
즐기는 맘으로 말이죠.

아래는 올림픽 공홈의 기사인데.... 연륜이 느껴지는 멘트를 마구 날리는군요. 감 to the 탄.

But she said she was aware that recent Olympic champions - Tara Lipinsky, Sarah Hughes and Shizuka Arakawa - were all surprise winners.

"As with any other athlete, I have dreamt of winning the Olympic gold. But I have watched a lot of Olympics and seen a lot of unexpected results," said the reigning world champion.

"I think in figure skating there is also luck and I will need God's blessing."

Kim said that she had dealt with her nerves by treating the biggest competition of her life as just another championship.

"I was here a year ago. I don't know why but I wasn't really thinking 'this is the Olympics'," she said.

"It wasn't a special feeling, it was the same as another competition so I was very confident just like other competitions."

make_a_drama
인터뷰 내용을 보다보니 왠지 모르게 짠한 느낌이 드네요...연아양이 그냥 정말 매일 하던 데로, 신나게 타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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