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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Backs] 맥스의 기를 업고 ML을 평정할 맥시멈 슈워저
 Silent Mickman  | 2008·04·30 15:57 | HIT : 3,162 | VOTE : 250
대타 몬테로와 교체되면서 데뷔전 구원 등판을 마쳤는데, 기록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7 탈삼진을 곁들이며 퍼펙트. 투구수는 단 47구.

역사상 데뷔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이보다 많은 삼진을 잡은 선수는 한 명밖에 없고, 2005년의 크리스 옥스프링이 7삼진으로 슈워저와 동타. 헌데 이 분은 지금 어디서 뭐하시는지.

13타자를 50구도 안돼 자유자재로 지지고 볶는 걸 구경하면서, 올해 데뷔한 투수 중 가장 완성돼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아웃에 들어가서는 아무렇지 않게 동료와 잡담을 하고, 나와서는 속구로 패대기를 치고.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90마일 초반에서 최대 98마일이 정말 낮게 깔려오는데 경기가 지고 있든 말든 브레너먼과 그레이스의 만담에 맞춰 흐뭇하게 보게 되더랍니다. 디백스는 홈에서 10승 2패 중인데 오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별로 개의치 않게 되네요. 디백스는 레즈에게 홈 오프너 시리즈를 마무리의 블론 세이브 때문에 내준 이후, 8연속 위닝 혹은 동타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마크 레이놀즈의 삼진 페이스를 눈여겨 보신 분 있으신지? 현재 라이언 하워드가 27게임 96타수에서 17볼넷 38삼진, 레이놀즈는 오늘 경기를 제외하고 25게임에 나와 94타수 13볼넷 36삼진을 당하며 삼진의 산을 열심히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 글을 쓰는 사이 오늘 무안타로 2개 추가. 이 쯤 되면 여러 분석가들이 말하는, 다 좋은데 삼진을 좀 줄일 필요는 확실히 있다는 말을 숙고할 필요가 있죠. 요새 페이스가 주춤하고 있는데 이게 좀 미묘할 수 있는 것이, 채드 트레이시가 5월에 복귀를 하면, 돈을 좀 더 받는 다년계약자 신분에게 어쩔 수 없이 기회를 더 주어야 하는 환경과 빌미를 동시에 주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트레이시도 마이크로프렉처 수술 받기 전까지는 지난 4월에 4할 출루율 5할 장타율을 치면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크리스 브랜든 영은 좋아하는 선수가 켄 그리피 주니어라던데, 수비마저 닮아줬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사치같죠. 장기계약을 딴 이후로 조금 주춤하고 있는데 영의 삼진 페이스도 레이놀즈 못지 않습니다. 둘의 판타지 오너로서 지난주 황당했던 사실은, 주간 18삼진과 11삼진을 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조지 브렛이 주간 6게임에서 하루 3안타씩 18안타를 쳤다는 기록은 봤어도, 이런 건 당황스러워 맥이 빠지는 결과죠. (마침 둘이 나란히 ML 전체 피삼진 2,3위입니다.) 안타나 볼넷이 점수인 판타지리그를 하는 사람에게 특히 이런 건, 경기를 직접 보게 될 때 정말 허무해지는 요소예요. 그러나 제 불평과는 별개로 팀은 에릭 번즈가 햄스트링을 다쳤어도 여전히 잘 나가고, 형 드루가 보스턴 팬들을 시야에서 점점 멀어질 때조차 동생 드루는 몸을 흙으로 샤워하는 수비로 밥값을 하려 애씁니다. 현지 팬들은 스티븐 Dirt 드루라던데요.

잘 나가는 팀들 보면 이가 아파도 잇몸으로 때우는데 그것조차 먹히잖습니까. 디백스가 당장 잠깐 빈 에릭 번즈의 자리를 제프 살라자로 메우고도 잘 돌아갈 법하다 싶지만, 현재 오클랜드 에이스에 비하면 정말 초라한 비교가 되죠. 멀더를 팔아서 하렌과 바튼을 데리고, 하렌을 팔아서 데려간 이블랜드와 스미스를 당장 써먹는데 걔네가 동시에 2점대를 유지해주면 한 번도 맞춰보지 못한 퍼즐을 맞추는데 절로 다 맞춰지는 기분일 거예요. 오죽하면 에밀 브라운 같은 애들도 타점에서 순위권을 기록해 줄까. 사실 오프 시즌에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결과는 카를로스 쿠엔틴이 와이트삭스로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 카터와 1:1 교환이 되고 그 카터가 하렌 트레이드 때 갔으니, 좀 더 기다렸다면 아마 더 지켜보는 에이스를 갈 수도 있었는데 싶었던 거죠. 스윙 돌리는 걸 보면 누구나 쿠엔틴이 거대한 물건임을 알아챌 수 있는데요. 마침내 와이트삭스에서 만개합니다. 시즌 초에는 주전 자리도 위태했던 친구가, 정말 운 없으면 AAAA 선수로 남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기회를 잘 잡아서 그저 좋을 뿐이죠. 아지 기옌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으니 내년 쯤에는 클린업에 들어도 이상할 게 없겠군요. 우리 외야는 쿠엔틴 영 업튼일 수도 있었지만, 중견수 크리스 영도 따지고 보면 바스케스가 트레이드 요청을 하면서 보내고 데려온 녀석인 셈이라 세상은 돌고 도는 거죠.




요새 시애틀 매리너스 돌아가는 꼴을 보면 수뇌부가 어찌나 실용적인지, 범인으로서는 할 수 없는 경영감각을 발휘합니다. 1할짜리 포수를 알아서 대접해주는 경영 마인드는 우리처럼 실용정부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아직도 세상은 따듯해서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일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단장님이 찾아와 별안간 대뜸, '우리는 자네에게 3년간 240억을 지급하기로 자체 판단 내렸으니 여전히 안방을 책임져주게나.' 한다면 누가 감격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로토 와이어는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제프 클레멘트를 올릴 예정이라면 조지마와 그런 계약을 왜 했단 말인가. 이것은 이도 저도 아닌 것이다라며 자체 논평합니다. 흠, 이런 악의 정보기관 같으니. 덕분에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서 손색이 없을 클레멘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350승 도전에 몇 번을 물 먹자 덕스 형의 심기가 불편한 모양입니다. 호프먼이 뒤통수를 후려쳤을 때는 야구에서 가장 힘든 직업은 바로 클로저라며 일언지하에 정리하시던 야구계의 돌아이 혹은 현자께서, 오늘은 마운드를 내려오며 블랙 감독과 투수코치에게 성을 내셨습니다. 덕스 교수님, 내년에는 다른 팀을 가서 득점 지원 좀 받으시길.


사두근이 당겨서 기어이 에이라드가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군요. 한 2년 전에 봤었던가. 에이라드가 말하길, 서른이 넘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보다는 스트레칭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는 말을 했었더랬습니다. 라드의 친한 친구면서 허구헌날 틈만 나면 에너자이저 흉내를 내대는 이치로를 보면 자기관리의 끝을 볼 수가 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해내고 여전히 부상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유연성과 무리한 플레이를 지양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언젠가 나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처럼 말도 안 되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한 때 좋아했던 래리 워커가 이치로의 말에 딱 부합하는, 수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어였는데 결국 육체적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죠. 에이라드의 사두근 부상이 올 시즌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언제나처럼 별달리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심심한 차에 갑자기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에이라드의 선배였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창창한 앞날을 몇 살부터 날렸던가. 19살에 데뷔해 31살까지 통산 460홈런을 쳐댔던 그리피는 32살부터 현재까지 129개에 머물고 있습니다. 에이라드가 올해 딱 32살이더군요. 이제 점점 암페타민이 그리워지고 삐끗하는 일은 더욱 잦아질 텐데, 그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통산 1000홈런으로 가는 길을 살피는 플래시가 되겠죠. 덩달아 판타지리그 전체 1픽도.




현대야구에서 볼 수 있는 고전적인 에이스의 표상. 그 극한을 달리는 선수가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정확히 딱! 한 명 있습니다. 오늘 투구는 보스턴 원정이었죠. ACE는 이전까지 연속 3완투 경기 중이었습니다. 그럼 가장 최근에 3연속 완투 게임을 했던 투수는? 그 역시 동일인이었던 것입니다. 5년 전, 사이 영 상을 수상할 때였죠. 오늘도 ACE는 아무 것도 아닌 빨간양말에 이유없이 그냥 환장한 광적인 인간들 틈에 둘러싸여 언제나처럼 평범한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시즌 평균 투구수는 107구. ACE는 뜬볼보다 정확히 3배 많은 15 타자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밥 먹듯이 먹어갑니다. 그러나 3류 야구드라마에서처럼 하필 ACE를 도와주지 않는 팀 타선.
7회가 가고 8회를 지나 이제 9회말. ACE는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첫 타자 플라이, 다음 타자 팝아웃. 정규이닝 마무리가 단 한 타자가 남았을 때 힘이 떨어지는 ACE. 볼넷과 연속안타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데 미동도 않는 감독. 중계카메라가 비추는 장소는 불펜. 그러나 텅 빈 불펜. 구원진이 없는 불펜. 투구수는 110구가 넘어가고 결국 원정경기에서 마지막 안타를 맞고 4연속 완투를 기록하는 ACE.

이상이 오늘 있었던 ROY의 등판 내용이군요. 전성기 랜디 존슨이 갈기머리 휘날리며 인상 쓰고 외마디 단어를 내뱉는 모양처럼 뒷머리는 없지만 오늘의 ROY가 그거 좀 비슷한 모양새를 풍기며 내려왔더랬죠. 카메라가 마지막 백업 플레이 들어간 모습을 잡는데 역정난 탄성과 함께 멋지게 샤워하러 들어가더군요. 분명 정규 시즌에 한정된 상황이고, 감독이 바보라고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우리가 보는 야구에서 이런 연출을 가능케 할 만한 투수는 ROY를 제외하면 딱히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동시대 동료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이닝 이팅이 오늘은 할 수 없이 독이 된 경우겠지만. 올해는 부상없이 잘 좀 마무리해 봐.




/ 그런데 슈워저는 던지는 모습이 좀 선동렬 같던데요.
jetworld
옥스프링이 지금 어디서 뭐하신지 모르신다구요? -ㅅ-;

08·04·30 16:24

여유
크리스 옥스프링 저 분은 지금 L모 팀에서 뛰고 계시지요 ^^;; 등잔밑이 어두운듯 ㅋㅋ

08·04·30 16:33

Silent Mickman
최고군요...

08·04·30 17:08

birdeee
일주일에 18개의 삼진이라...
역대기록이라고 해도 20개를 넘지 않을 것 같은데 정말 엄청난 페이스네요.

08·04·30 17:10

Dr. Lecter
마크 레이놀즈는 경이적인 삼진과 더불어 경이적인 수비율도 기록중이지요. 아마 9할이 안될겁니다...홈런 치고 그런 건 좋은데 하필 수비율 보는 판타지리그에 걸려서 대충 팔아치움;

08·04·30 17:32

Pilgrims
옥스프링 오늘 등판이군요..^^

08·04·30 17:45

tamy
맥스가 부상만 없길, 아멘~
부상없이 제대로 선발진 돌아간다면 FABulous Five 되겠습니다.

마크 레이놀즈는 스탯상은 헛점이 많아도, 또 경기보다보면 팀내 타점을 제일 많이 올려주니까 완소긴 해요. 파이팅도 넘치고, 좀 플레이에 거친맛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_- 팀이 마크의 컨디션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는 걸 알수있죠.

퀸턴은 애리조나 있을 때 "스마트하지 않는 베이스볼"을 보여줘서, 그닥 아쉽진 않다는, 그렇다고 그 돈주고 에릭 번즈와 3년 계약하면서 퀸턴대신 선택했어야했나라고 물으면, 그 건 더 탐탁치 않지만 구단 운영상의 결정이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퀸턴이 그래도 지 자리 찾고 있다면, 커리어를 볼때는 다행이긴 하네요. 어쩌면 마지막 기회가 될수도 있었을 텐데.

08·04·30 18:49

tamy
그리고,탐 브레네멘은 레즈로 떠났고 지금 그레이시와 만담하는 커플은 대런 서튼이 되겠습니다. 돈 서튼의 아들이죠. 꽤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

시애틀의 연장계약은 좀 놀라운 소식이긴 했음. -_- 시즌 중 참 쌩뚱맞는 계약..

08·04·30 18:54

Silent Mickman
헛! 레즈로 짐을 싸다니! 언제 갔지... 브레너먼은 모 야구게임 목소리로 나올 때부터 팬이었는데. 아무래도 중계를 도중에 켜지 말고 처음부터 봐야할까 봐요.

08·04·30 19:29

Junghwan
설레발이 심한 글이군요. 우우우.

08·05·01 01:14

쩌비
맥스의 기를 받는다구 하다가 버디님이 관심가지시면 어쩌려구.. ㅋ

08·05·01 12:26

birdeee
아리조나가 벌써 20승?
세인트루이스는 그 선발진으로 프랜차이즈 4월 기록인 18승?

08·05·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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