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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H] LA 다저스
 Dblue  | 2003·02·21 00:08 | HIT : 3,022 | VOTE : 512
마이엠엘비의 S.Koufax님의 글을 가져왔구요... A closer look부터는 제가 옮겨 보았습니다.

2002년 리뷰


좋았던 점

8월 14일부터 9월 3일에 이르기까지, 다저스는 19경기 중 15승을 거두며 81승 57패를 기록했다. 그들은 이로써 1위 다이아몬드백스를 4게임차로 추격하며 3위 자이언츠에 2게임 반 앞서게 되었다. 한 경기 4홈런과 1주일간 9홈런의 기록을 세운 숀 그린은 자신의 2001년 대활약이 요행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110득점과 114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인디언스로부터 거저 얻어온 30세의 중견수 데이브 로버츠는, 마침내 기회를 잡아 절반 정도를 정규 멤버로 뛰며 선두타자로서 3할5푼3리의 출루율과 4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아틀란타에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좌완투수 오달리스 페레즈는 다저스에 와서 선발진 중 최고의 투수로 변신했고, 15승 10패에 3.00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다저스 투수진이 기록한 4번의 완투승을 혼자서 해내었다.


나빴던 점

9월 4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저스는 11승 13패를 올리며 92승 70패의 훌륭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자이언츠에 3게임 반차로 뒤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1루수 에릭 케로스는 2년 연속으로 4할 미만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524번의 타석에서 겨우 13개의 홈런을 쳐냈다.(시즌 종료 후, 11년간 다저스에 몸담았던 그는 또다른 고연봉의 실패작 마크 그루질라넥과 함께 컵스의 토드 헌들리와 트레이드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무렵, 일본인 좌완투수 카즈히사 이시이는 11승 4패를 기록하며 신인왕 수상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이후 그는 겨우 3승 6패에 5.42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9월 8일 휴스톤의 브라이언 헌터가 친 직선타에 머리를 맞아 시즌을 마쳤다.


돌아보건데 결과적으로 매우 중요했던 결정 사안들은 다음과 같다.


1. 2000년도에 케로스, 그루질라넥과 맺은 2004년까지의 장기 연장 계약
: 케로스와 그루질라넥은 높은 연봉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경기에 출장해야 했고, 두 선수 모두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안그랬으면 좋아졌을 다저스 공격력을 약화시켰다.(다행스럽게도, 올 겨울 다저스는 두 선수의 정신나간 계약(crazy contracts)을 컵스라는 괴상한 팀(kooky Cubs)에 떠넘길 수 있었다.)

2. 에릭 가니에의 마무리 투수 전향
  : 그렇다. 그는 언젠가는 마이너리그에서 눈부신 피칭을 보였듯이 훌륭한 선발투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43번의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에서 가니에는 고작 9승 12패에 5.01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그를 불펜으로 보냈다. 겸허하게 표현한다 해도 그는 새로운 역할에 성공적으로 적응했으며, 52세이브를 올리며 프랜차이즈 기록을 경신했다.(게다가 블로운 세이브는 겨우 4번뿐이었다.)

3. 페레즈와 로버츠에 대한 신뢰 유지
: 원래는 다른 구단에서 성장한 페레즈와 로버츠 두 선수는, 다저스에 들어온 즉시 큰 역할을 수행했다. 페레즈는 다저스 최고의 투수로서, 로버츠는 우완투수를 상대하는 선두타자로서. 이것은 새 단장 댄 에반스가 취한 최초의 용기있는 시도였고, 둘 다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의 전망

3가지 주요한 의문

1. 다저스의 선발진에 대한 4개의 의문 중 어떤 것이 2개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인가?
: 페레즈, 히데오 노모, 앤디 애쉬비는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겨울 다저스와 계약한 윌슨 알바레즈에게 아직 보여줄 만한 재능이 있는가? 대런 드라이포트와 케빈 브라운은 부상에서 회복되어 그들의 엄청난 연봉값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시이는 머리에 티타늄 철판을 댄 상태에서 좀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효율적인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인가?

2. 크라임 독에게는 얼마나 여력이 남아 있는가?
: 39세의 프레드 맥그리프는 쇠퇴 기미는 별로 보이지 않으며 2001년에 31홈런, 2002년에 30홈런을 쳐냈다. 허나 다저 스타디움은 홈런을 치기는 좀 어려운 곳이고, 그는 아마도 자신의 명예의 전당 입성 신임장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조 떠스톤의 진면목이 나타날 것인가?
: 그루질라넥이 리글리 필드로 떠난 지금, 젊은 떠스톤은 2루의 공백을 메울 첫 번째 대안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어떤 떠스톤을 얻게 될까? 2001년 더블 에이에서 2할6푼7리의 타율에 7할1푼5리의 OPS를 기록한 떠스톤인가, 아니면 2002년 트리플 에이에서 3할3푼4리에 8할7푼8리의 OPS를 기록한 떠스톤인가? 관련된 다른 질문은 유격수는 어떻게 되느냐이다. 구단측에서는 세자르 이즈츠리스가 이 임무를 맡기를 희망할 것이나, 만일 그가 또 다시 타격부진을 보인다면 짐 트레이시 감독은 알렉스 코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할 것이다.


플레이가 향상될 선수

흠…글쎄, 모든 이들은 아드리안 벨트레가 언젠가는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 말하고 있으며 아마도 그것은 사실이다. 그는 여전히 젊으며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다. 물론 이즈츠리스도 확실히 향상될 것임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다만 그가 더 나빠질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는 아마도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의 정규 멤버중 최악의 플레이어였을 것이다.(그렇다, 심지어 네이피 페레즈보다도 나빴다.) 그러나 그는 수비에 능하고, 볼을 쳐내는 재주가 있으며, 아지 귀엔 스타일의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다.


플레이가 나빠질 선수

가니에는 최고의 투수이며 내셔널리그의 최고 마무리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그는 또다시 2.00 미만의 방어율에 5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지는 못할 것이다. 지난 시즌 다저스 선수 중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뛰어넘어 특별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없으며, 이것은 물론 미래를 위해서는 좋은 징조다.


예상 라인업

중견수 : 데이브 로버츠
포수   : 폴 로두카
우익수 : 숀 그린
좌익수 : 브라이언 조던
1루수  : 프레드 맥그리프
3루수  : 아드리안 벨트레
2루수  : 조 떠스톤
유격수 : 세자르 이즈츠리스


선발투수진

오달리스 페레즈
히데오 노모
앤디 애쉬비
카즈히사 이시이
케빈 브라운/대런 드라이포트


마무리투수

에릭 가니에



A closer look


페이롤 유연성(Payroll flexibility.)

이말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이슈가 되고 있는 말이다.

페이롤 유연성의 부족은 다저스를 급격하게 무너뜨렸다. 1998년 루퍼트 머독이 다저스를 사들리면서 대다수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팬들도 다저스는 많은 돈을 쓸것이고 최소한 리그우승은 아니더라도 지구우승 정도는 할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글쎄, 그들이 돈은 많이 썼다지만 5년동안 서부지구에서 3위, 3위, 2위, 3위, 3위의 저조한 성적에 머물렀다. 비록 4번을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었지만 내셔널리그의 나머지팀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것은 틀림없었다.

만약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해도, 다저스가 대런 드라이포트와 5년간 5500만달러의 계약을 한 2000년 11월 11에 그 두려움은 사라졌을 것이다. 그 계약과 함께, 적어도 그 계약기간 동안은 머독의 무한정의 돈이 얼마나 실속없이 쓰여졌는지와 타팀들은 전혀 그것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해 졌다.

머독이 구단주가 된 다음해에 다저스는 케빈 브라운과 7년에 1억5백만달러의 당시로서는 쇼킹한 계약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타팀에게 놀라움과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브라운은 1999년, 2000년도에만 뛰어난 활약을 했을뿐 그 이후에는 급료만 받았을 뿐이지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재활에 허비하고 있다.

여기에 01, 02년 동안 다저스가 두 선수에게 지불했던 돈과 승수가 있다.

브라운       3000만달러    14 승
드라이포트 2000만달러     4 승

둘의 합친 성적인 18승은 5000만달러의 가치로는 어림없다. 게다가 그들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그 상황은 계속 나빠질 것이다. 다저스는 여전히 나머지 3년동안 그들에게 80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브라운: 4500만달러, 드라이포트: 3500만달러) 록키스의 단장인 Dan O'Dowd는 마이클 햄튼과 대니 니글과 거액의 장기계약을 한것에 된서리를 맞았다. 그럼 전 다저스 단장인 캐빈 말론은 브라운과 드라이포트와의 정신나간 계약에 어떠 했겠는가?

다저스는 2002년에 9500만달러의 페이롤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이것은 메츠, 브레이브스와 함께 5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그러나 때론 9500만달러의 페이롤이 좋게 평가되는 것만은 아니다.(메츠를 봐서도 알수있다.) 브라운과 드라이포트에게 2500만달러를 쓰고 캐로스와 그루질라넥에 1200만달러를 쓰고도 다저스가 92승을 할수 있었던 것은 짐 트레이시감독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었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 비록 다저스가 9500만달러을 썼지만 트레이시는 6000만달러 정도의 선수들과 그 일을 해냈던 것이다. 한 사람이 다저스 조직을 망치게 했다는 농담조의 말들도 있는 등 힘든 면이 많았지만,다저스는 예상보다 잘해왔다.

그러나 2003년에도 다저스는 잘 할수 있을까?

다저스가 디비젼 타이틀을 차지하는것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게다가 디백스와 자이언츠는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프는 캐로스보다는 잘할 것이고, 써스턴은 그루질라넥보다 잘할 것이고, 이즈투리스는 작년의 이즈투리스보다 잘할 것이며 벨트레도 작년의 벨트레보다는 잘할 것이다. 위의 라이업을 반으로 짜른 라인업(5~8번)이 동반향상된 내야진들로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그 밖의 다른 선수들이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다저스는 3~4게임 정도로 승리할수 있을 것이며 10월에도 그들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브라이언 조단, 맥그리프...또 다른 누군가가 부상을 입는다면 어려움을 겪게 될수도 있다. 다저스는 이들을 대신해서 팀을 이끌수 있는 벤치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없는 실정이다. 이 말은 다시 90+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보탬이 되지 않았던 그 무언가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그 무언가는 아마 브라운의 25~30게임 정도의 선발등판이다. 비록 최근에 그가 실망감을 줬지만 2001년 10월까지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는걸 잊지 말도록 하자.

다저스는 건강한 브라운 없이도 포스트시즌에 뛸수있는 충분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없으면 뭔가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배리 본즈
다저스가 디비젼 타이틀을 차지하는것을 상상하기는 어렵지 않다. 게다가 디백스와 자이언츠는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편드는 것까지는 좋은데 디백스와 자이언츠를 너무 무시하는군...시비에수에서...케케케
올해도 막판까지 바둥거리다가 아깝게 플옵진출을 놓치고 마는 다저스가 되지 않을지...
라몬군을 필두로 한 다저팬들에게 돌맞을라...케케케
올해도 막판까지 한번 달려보장게요~~~잉...케케케

03·02·21 07:45

Dblue
배리 본즈님...오랜만이네요.

그 부분은 번역에서 약간 오바한게 있지만...자이언츠가 약해졌다는 말은 심히 공감하는 바입니다.^^...ㅋ
그리고 올해에는 다저스가 초반부터 독주 채비를 갖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무방할듯 하니...그냥 디백스와 함께 와일드카드 경쟁에 뛰어드는게 편할듯 하네요...음훼훼~~

라몬군은...親 샌프 경향이 강해서 그닥 돌맞을 일이 없을듯,,,,,,,,오히려 제가 샌프팬들에게 돌맞을 확률이 더 높다가 정답이 되겠습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선수 중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뛰어넘어 특별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없으며, 이것은 물론 미래를 위해서는 좋은 징조다.
--->저는 이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_-;;

건강이 최곱니다.

03·02·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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