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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이치로의 해체된 이미지
 CactusMickman  | 2006·03·22 05:10 | HIT : 5,554 | VOTE : 397
그간 뉴스가 될 만했던 이치로의 어그레시브한 발언들에는 운영자님 말씀처럼 본 소속팀의 부진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가대항전인 Show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었기에 국민감정 상 언제나 예민하게 대처하는 우리나라의 매체들이 이를 놓칠 리 없었고, 이치로는 결과적으로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이치로에 관한 글을 몇 번 접해보면 이 친구가 얼마나 자기 관리에 철저한 지 알게 됩니다. 이치로는 10번 타석에 서면 10번 다 안타를 치고야 만다는 마인드로 타석에 서서 집중한다고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말도 안 되는 개풀 뜯어먹는 소리입니다. 허나 이것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하나의 마음가짐이라고 봤을 때 이것은 단순한 허풍에서 나온 자부심이 아니라,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결연한 의지로 보는 게 옳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발단이 된 30년 이야기를 놓고 말합니다. 시건방지고 입을 함부로 놀린다는 게 주된 화젯감입니다. 인생에 있어 치욕적인 날이라는 말이나 리벤지 매치의 성격을 띈 본선 8강전의 경기에서, 이치로는 확실히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잡을 수 있는 볼을 관중의 방해로 잡지 못 했다는 말이나, 패배가 확정된 후 그의 얼굴을 빅 클로즈 업으로 잡는 카메라에 아랑곳하지 않고 F워드 비스무리한 단어를 강하게 내뱉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이치로의 '굴욕적인' 모습을 날 것 그대로 확연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보다 적나라할 수는 없었지요. 경기는 말로 하는 게 아니라 실력으로 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금 인식하며,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대체 이치로의 어떤 요인이 사람들을 분노케 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습니다. '적어도 앞으로 30년 간은 릴본을 이기지 못 할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겠다.' 라는 말은, 악의적으로 읽으면 너희들은 우리한테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된다는 자의적인 해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치로의 원문 인터뷰를 수소문 해보니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ただ勝つだけじゃなく、すごいと思わせたい。?った相手が“向こう30年は日本に手は出せないな”という感じで勝ちたいと思う

단순히 승리하는 것만이 아니라, 굉장하다고 생각되고 싶다. 싸우는 상대가 '앞으로 30년 간은 일본에 손대지마!'라고 느끼게끔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를 특별히 지칭했다기보다, WBC에 임하는 본인의 각오를 평소처럼 담담하게 얘기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인터뷰 역시 치기 어린 얄팍한 자존심으로 읽을 사람들도 존재할 겁니다. 해석을 하는 것은 개개인의 고유 권한이지만 이렇게 보면, 적어도 30년만 부각돼 눈에 들어오는 효과는 사라지고 맙니다. 30년은 손대지 말라고 느끼게끔 (우리가)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다와, (특정 국가를 겨냥하는 듯하며) 30년 간 릴본을 이기지 못 하게 해주겠다는 말이 티끌만큼의 차이였나요?

처음엔 잠잠히 있다가 갑자기 스포츠 신문들이 벌떼 모드로 30년 발언을 돌연변이화 시켜서 의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는데,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여기서 무식한 저널리즘의 헛된 파워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치로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300년이라는 과장법을 사용했더라면 언론들이 곧이곧대로 옮겼을까요. 아쉽게도 그런 예상을 했을 때 떠오르는 현실의 그림은 더욱 어둡습니다. 다분히 현실적으로, 맞붙는 상대는 유머를 해도 더 이상 그 효력을 발휘하게 놔둘 수는 없는 팀이니까요.


이치로라는 인물이 흥미로운 선수임에 분명한 것은, 그가 유니크한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리그 통산 500안타를 달성했을 때,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이치로는 '알고 있었으나 이것으로 끝은 아니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생각하면 이 정도면 됐지 싶었을 것이다. 작년 (2002 시즌) 보다 부진해서 올 해 왜 좀 더 잘 하지 못 했는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왜 사람들은 500개에서 의미를 찾으려 하는 걸까. 모순 아닌가?' 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보통 선수같으면 저런 대답이 즉흥적으로 튀어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3년은 흘러야 겨우 한 사람 몫을 하게 될 것 같다.' 라는 말에서, 이번 WBC에서 수차례 포장됐던 오만하기만 한 되먹지 못 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방망이를 곧추세우고 원을 그리며 몇 차례 돌린 후, 상대 투수를 응시하며 마지막으로 유니폼 어깨 부위를 가볍게 터치하고 타격에 임하는 모습. 흡사 종교적인 의식과 같은 사무라이의 이미지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입장에서, 요 근래 다소 공격적인 색채를 띈 이치로의 발언에 적응하지 못 하는 분위기가 이해가긴 합니다.

이치로는 지는 걸 두려워하지는 않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지는 걸 훨씬 싫어한다고 합니다. 지기 싫어하는 것은 얼핏 보면 패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비쳐질 수도 있습니다. 이치로의 굴욕 무한 패러디가 갖가지 버전으로 넷상에 돌아다니는 것도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됩니다. 몇 번 보면 아무 생각없이 잼나게 웃을만 하거든요.

크게 보면 지는 것을 싫어하는 이치로의 성격의 이 모든 것을 낳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현 소속팀의 무기력한 시즌을 지켜봐야만 했던 그의 입장에서, WBC의 참가가 다시 새롭게 마음을 다 잡는 또 다른 승부욕의 동기 부여가 된 것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사람들은 그럴 것 같지 않던 사람의 다른 면을 보게 됐을 때, 그 의외의 면에 놀라곤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라서, 분야는 다르지만 얼음같은 표도르 예밀리야넨코가 분노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게 떠오릅니다.

동생 알렉산드르가 미르코 크로캅에게 확인 사살 당하자, 대기실에서 표정이 극도로 굳더니 영어로 Stop을 내뱉고는 이후에 러시아어로 쑤카라고 하더군요. 무슨 뜻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감이 오실겁니다. 그들도 사람이거든요.




* 해석의 자유에 대해 말했습니다만, 이치로의 인터뷰 몇 단락에서 대릴본 제국의 단면을 보았다는 분도 계시던데 뭐... 아무 생각 없이 몇 초 웃을만 했습니다. 이치로의 정치색이 어떤지 알지는 못 하겠는데 여타 아시아 국가나 거기 속한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잘난 부류에 도매금으로 낑궈놨더군요.
이러한 풀 뜯어먹는 의견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단지 공화당 지지자라고 해서 찰턴 헤스턴과 같은 나잇살 헛으로 처먹은 더라이 늙은이 부류로 취급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속내를 신경쓰지도 않으니 알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분위기 상 욕을 하는 분위기니 하는 것일 뿐이지요. 대중들을 둘러싼 대부분의 일들이 대개 그런 식으로 흘러가잖습니까? 굳이 황 교수 얘기 들먹이지 않아도 말입니다. 이번에도 그렇더군요.
klover83
마늘 냄새 발언도 정황을 들어보니 단지 한국을 비하하고자 하는 뜻이 아니었다고 하던데요. 뭐 제가 이치로 팬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30년 발언이나 굴욕적이라는 표현이나 틀린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우리네 정서와는 맞지 않게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다보니 구설수에 오르게 된 거라고 생각하구요.

06·03·22 07:58

quita_penas
제가 언론에 휘둘리는 단순한 인간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에 의해서 꾸며진 말을 제외하고라도) 이치로의 발언은 할만한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그 말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나쁜 부분이 있는게 당연하죠.....저런 소리 듣고도 '아~ 그런가보다....'라고 '쿨'하게 넘기지는 못하겠더군요....-_-;;

이치로가 평소에 어떤놈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지 별로 알지 못합니다....알고 싶지도 않습니다....다만 상대에게 무시당하는 말을 듣는데 '아...저 사람은 원래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구나...'까지 알아보고 생각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외교가 아니라 그냥 일개 타국 야구 선수와 우리 팬들간의 감정상의 문제입니다....일본 무신 개뼉다구 같은 사이트에서 한 일본사람이 100년이 지나도 한국이 절대 못이길거라고 혼자 지껄여 대는 것과 달리 전 세계를(좀 오바해서) 상대로 하는 말에 우리가 무시당한 일입니다.....(본인은 자신의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말이었다 해도 말이죠...꼭 저런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그리고 이치로가 메이져에 진출하면서 한 말 가지고 그가 원래 오만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이번일까지 연관지어서 생각하는것은 아니죠.....오히려 우월한 대상에 대해서만 겸손한 척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흔히 말하는 강자앞에서는 약하고 약자 앞에서는 강한척 하는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제가 바보-단세포인지 몰라도...-_-;;

암튼 이번 대회를 통해서 이치로가 적어도 겸손한 선수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것을 그의 자신감으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요....
하지만 이치로를 겨냥한 찌라시들의 기사에 광분하며 이리저리 휘둘리는 사람들과 정상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생각을 뭉퉁그려서 비난하는것 또한 잘못된 시각 아닌가요?

그가 진정한 강자이고 그러고 싶다면 약자에 대한 작은 배려의 모습 또한 갖춰야할 덕목일겁니다....그래서 우리는 항상 '겸손'과 '배려'를 하는 사람을 좋게 보는거 아닌가요?

횡설수설했지만 어차피 찌라시들이야 하는 짓이 뻔하고 이번에 제대로 떡밥 잡아서 실컷 잘 이용해 먹었지만 결국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이치로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한말이 그의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말을 듣고 기분나빠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이치로는 어찌되었던간에 아무 신경 안쓰겠지만요....-_-

06·03·22 08:39

나자바바라
이치로는 지 하고 싶은 말 한 거고, 나가 데져야 할 발언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이 듣기엔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는 거고....지나치게 오바하는 일부 매스컴들에겐 짜증도 나지만 그렇다고 해서 머쉰 같은 이성으로 분석함 해 보자고 하는 사람들은 더 짜증나고...아 피곤한 세상

06·03·22 09:21

ThatEye7
걍 이치로는 선수로서는 자기 관리 잘하고 매우 훌륭한 기량을 갖춘 선수이지만,
인간적으로나 도덕적으로까지 성인군자는 아닙니다... 그럴 필요도 전혀 없구요...

이치로의 말을 굳이 한국을 겨냥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피곤하지만,
그렇다고 이치로의 말을 굳이 중립적으로 판단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찌라시 욕하는 건 이해가 충분히 가는 대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치로가 매도당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치로의 말이 한국을 겨냥하지 않았더라도,
한국 야구 선수와 그 나라를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 있는 말입니다...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않은대로 그만이구요...

이치로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말 한 겁니다...
모처럼 일본 팀에 왔으니 자기도 의욕이 넘치는 만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게 황교수 사건과 비교될 만한 일인지는 졈...

06·03·22 09:39

MayBe
지 처럼 엥간한 뉴스를 안보구 살면 피곤한 일이 줄어듭니다. -_-;;;

06·03·22 09:40

빛놔뤼
우리는 슈퍼스타에게 항상 일반인 이상의 인격을 요구합니다.

박찬호에게 아쉬움을 표할때 많은 분들이 [국민의 영웅으로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텐데] 란 식의,,,, 박찬호도 일반인이고 그의 말투, 행동 등이 크게 잘못된 점은 없을진데 항상 불공평한 잣대를 대어서 그를 까대곤 합니다.

사실 이치로도 일반 사람이라고 생각하믄 박찬호와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싫은 사람도 있고 맘에 드는 구석도 있는 반면에 싫은 구석도 있습니다.

한가지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어떻게 그렇게 박찬호는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신 분이 이치로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게 보자구 하는지 하는지 의아합니다.

머 본인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를 가지는거에 대해선 머라 할 수 없겠습니다만,,,, 제발 단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 같이 단정짓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06·03·22 09:51

투심
시애틀 팬들은 이치로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많이들 놀라더군요. 이치로 30년 발언 이후부터 압박감을 많이 느낀 듯.
한가지 걱정은 앞으로 이치로나 시애틀을 응원하는 팬들을 쪽바리 앞잡이로 일컫으며 경원할 '애국청년'들이 있을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06·03·22 10:22

birdeee
옛날에는 전령이 승선 소식을 갖고 오면 전쟁에서 승리한 장수에 못지 않은 영웅 대접을 받고, 패전 소식을 갖고 오면 맞아 죽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령은 전령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직접 싸운 것도 아니고요. 이런 효과가 작용한 면이 꽤 있습니다.

이치로의 발언에 대한 개개인의 반응은 다를 수도 있을겁니다. 열받는 사람도 있고, 뭐 있을 수 있는 말이라고 하는 사람도 많았겠죠. 사실 이치로의 발언 자체보다는 그 게 끊임없이 매스컴에 의해 되풀이되면서 타석에 이치로가 나올 때, 이치로가 우승컵을 들 때, 이치로가 도루할 때, 이치로가 소리지를 때, 심지어는 이치로가 그냥 걸어갈 때마다 그 얘기가 반복되는게 짜증스러운거죠. 이치로 자체가 싫지 않다고 해도 이치로가 나오면 싫은 소리를 듣게 되면 이치로를 안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겁니다.

감독, 코치, 선수들에게도 기자들은 집요하게 물어보더군요. 아래처럼 cool하게 받아 넘기면 좋으련만.
http://boom.naver.com/SubSectionMain.nhn?iFrame=BoardRead&categoryId=3&articleNum=20060320002331040

06·03·22 10:49

ghosts
머.. 사람 살아가면서 지는거 좋아하는 사람 한번도 본적 없는데요..
그걸 표현하는게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물런 그걸 받아들이는 것도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흐름 안에서 일관된 경향을 보이는게 아니라 각각의 사건, 개개의 인물에 따라서 다른 반응을
보인다면 그것을 받아 들이는 다른 사람 역시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06·03·22 11:21

Prior-Zito
헐 댓글로 무단 폭격 당하고 있군요~

너무 중립적으로 혹은 이치로입장에서 해석할려고 하는 바람에 집중포화 당하고 있는 듯


이치로 발언은 이치로 입장에서 바라보느냐, 대상이 된 주변 나라입장에서 바라보느냐

에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치로야 말로 국제적인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에 걸맞지 않게 말을 한 것은 분명 이치로의 잘못이고요.

이치로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악의적으로 말한게 아니라고 해도,

우리나 대만 등의 나라로서는 충분히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런 점을 전혀 고려치 않고 말했다는 점에서 이치로는 국제적인 스타의 자질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군요.

이치로는 그저 재능이 뛰어난 야구선수일뿐.

그의 좁은 안목과 편협한 언론플레이는 정말 최악.

06·03·22 11:41

웰컴투스포츠월드
이치로를 좋아하게 된게 야구선수로서의 그의 환상적인 능력때문이었기때문에..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그런 그를 계속 좋아하겠지만..
한국사람으로서 약간.. 좀 밉상이긴 하군요..
그래도.. 그의 또 레이저빔을 보면 입을 떠~억 벌리면서.. 저게 뭐야.. 하면서 환호할겁니다..
이번에 이치로와 관련된 일련의 보도들을 보면서.. 이천수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천수의 경우는 소위 '튀는 놈'에 대한 우리의 거부감을 건드렸다면.. 이치로의 경우에는 애국심이라는 감성을 슬슬 긁어주면서 관심을 끄는 작태를 보인 찌라시들.. 정말 화나더군요

06·03·22 11:43

Alex
왜.. 친일파가 더 극성이었나.... 하는 역사적 사실의 고찰로 볼때......
이치로의 그 행동은 이해 갑니다만...ㅎㅎ

06·03·22 13:15

부작용
저는 CactusMickman님이 말씀하신 맥락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바인데요.. 뭐 다소 표현상의 무리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줄기 자체는 크게 무리 없는듯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원래 이치로와 시애틀 등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구요.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다면 당연히 그 생각에 호불호를 표현할 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치로의 잘못도 없고 일반 한국인들의 잘못도 없는 것이지요. 다만 언론이 너무 자극적인 제목을 따서 재생산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지만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소원이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사회(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사회), 그리고 그것에 대한 호불호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무관심'이 더 있었으면 좋겠군요. 앙, 너는 그러냐, 나는 이렇다라고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여유라고 할 수 있겠죠.

06·03·22 15:03

아나키
전체적으로 좋은 글 같은데 몇몇분들은 너무 몇개의 단어를 가지고 트집잡으시는군요..

'풀 뜯어먹는 의견' 참신하고 좋은 표현같은데. 요런 표현도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느껴질 수 있나봅니다.. 재밌네요^^

06·03·23 00:52

아나키
아.. 아니면 제가 네이버 댓글 등등의 험악한 표현을 많이 접해서 무뎌진 걸 수도 있겠군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치기 어린, 얄팍한 요런 표현은 쓴다고 해서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표현은 아니죠. 신문 펴고 꼼꼼이 읽어보면 나올 법한 표현들인데..

전 이치로에 대해서 별다른 흥미를 가지지 않는 사람이지만 글에 비해 대슥들이 너무 앙칼져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06·03·23 01:05

씨엔
믹맨님의 글과 다른 유저분들의 글은 잘 봤습니다. 밑에달린 리플들과 함께 충분히 생각해 글의 중심 내용은 충분히 생각해 볼만 하네요. 그냥 한마디 하자면 자의든지 타의든지 글쓴이의 글쓰는 실력이 뛰어날 수록 표현 하나하나에 더욱 민감해 지는게 당연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기유저(?)의 약간의 페널티랄까나..ㅎ 믹맨님이 평소에 치기어리고 풀뜯어먹는 소리를 자주 하셨다면 사람들도 그냥 또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을 듯.

06·03·23 10:04

밤안개
네이버 덧글의 진행상황과 유사하게 나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가지보다는 줄기를 보아야할텐데, 일부 자극적 표현에 내용은 저리가라가 됐네요.
자극적 표현을 쓰신것이 결코 칭찬받을 일은 아닙니다만
꼼꼼히 행간을 읽고 제대로 논박하는 댓글의 부재는 조금 아쉽습니다.

06·03·23 11:15

Solitaryman
저..제가 오독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치기 어린'이란 말이 왜 문제가 되는지요..?
"저 인터뷰 역시 (이치로의)치기 어린 얄팍한 자존심으로 읽을 사람들도 존재할 겁니다"
'이치로의 인터뷰가 다소 유치한 그의 자존심의 발로이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다..'
문맥상 이렇게 보는게 맞지 않나요-_-?
개 풀 뜯어먹는 소리(저랑 친구들은 줄여서 犬草食言 이라고 쓰지만=))라는 표현은 글쎄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기분상하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제가 보기에 믹맨님의 글은 명문이고 논리정연하지만 어조나 표현에 읽는 이의 반발심을 일으키는 면이 있는 것같습니다. 그게 나쁘다거나 고쳐야한다는 건 아니구요 그런 면에서 몇 몇 분들의 불쾌한 댓글도 전혀 이해 못할 생트집은 아니라는 말씀... 댓글에 대해서는, 그 날카로운 손을 조금 누그러뜨리시는 게 어떨지요

06·03·23 12:02

Johnson is god
이치로의 발언

아시아에서 30년동안 일본이 최고다

06·03·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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