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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지토 vs 버넷
   | 2003·05·07 19:24 | HIT : 3,010 | VOTE : 344
여러분은 선발 투수의 적정 투구수를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시나요?

120개? 아님 110개 정도?

그렇다면 120 이나 110 이라는 수치는 어떻게 나온 거죠?

그냥 일반적으로 선발 투수들이 보통 그 정도까지 던지니까?

그럼 120개 이상을 넘기면 투수들은 바로 이상이 나타나고 부상을 당하게 되는 건가요?

바로 이런 것에 대해서 CNNSI의 간판 칼럼니스트인 베르두치씨가 지토와 버넷을 비교하면서 칼럼을 썼더군요.

이 사람 칼럼 볼 떄 마다 느끼는건데 참 일목요연하게 잘 쓴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배리지토는 담주면 미국나이로 25세가 되며 버넷은 26세입니다.

그럼 그동안의 지토와 버넷의 성적을 비교해 보면...

      GS  CG  IP  BB  SO  W-L  ERA  PPS*  
Zito  91  6  585.1  223  491  52-19  2.97  104  
Burnett 80  9  524.2  260  442  30-32  3.86  105  

머 여기서 지토와 버넷의 성적을 비교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이 수치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경기당 평균 투구수뿐 입니다.

지토가 경기당 던진 평균 투구수는 104개, 버넷의 평균 투구수는 105개 입니다.

그럼 왜 지토는 전혀 어깨에 문제없이 던지는 반면에 버넷은 내년시즌까지 종치게 되면서 어깨가 아작났을까요?

지토가 버넷보다 어깨가 훨씬 더 뛰어나기 떄문에? 아님 버넷이 재수가 없어서리?

다음 수치들을 보면 아마 어느정도 답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배리지토가 선발 등판한 91경기중 120개 이상의 투구수를 기록한 경기는 단 두 번에 불과합니다.

2002년 6월에 123개를 던졌고 2001년 4월에 122개를 던졌을 뿐 입니다.

이에 비해 버넷은?

지토와 달리 통산 성적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 시즌 선발 등판한 24경기중 버넷이 120개 이상 던진 경기는 무려 10번에 다다릅니다.

더 엽기적인 것은 4월에만 16일 동안 무려 3번이나 120개 이상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버넷은 지난 시즌 말부터 어깨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내년까지 돌아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왜 하필 120개냐? 그럼 119개 던지는 건 괜찮고 2개 더 던져 121개 던지면 X돼 버리는 거냐? 라고 하실듯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물론 120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연속해서 120개 이상의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느냐 아니면 적정 투구수를 가지고 충분한 휴식을 가지다 어쩌다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느냐 이겠죠.

푹 쉰뒤 120개 이상을 뿌리고 다시 또 푹 쉰 뒤 뿌리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분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럼 다음 자료를 한번 보실까요?

지난 두 시즌 동안 3번 연속 선발 등판시의 투구수를 합친 것중에 투구수 많은 순서대로 놓은 자료입니다.

즉 3번 연속 등판 합계 투구수가 가장 많았던 것이 1위, 그 담으로 3번 연속 등판 합계 투구수가 많았던데 2위..

이런 식 입니다.

1. 370 (Burnett)

2. 360 (Burnett)

3. 358 (Burnett)
    358 (Burnett)

5. 355 (Burnett)

6. 353 (Burnett)

7. 351 (Burnett)

8. 349 (Burnett)

9. 347 (Burnett)
    347 (Zito)


이제 어느정도 답이 나오시겠죠?

즉 지토는 언제나 뚜렷한 한계 적정선 아래서 던지면서 어쩌다 한 번 던지면 철저하게 다음 등판은 투구수를 줄여준 반면에

버넷도 물론 한계 투구수는 있었겠지만 그게 지토보다 더 많은 것도 있거니와

중요한 것은 한 번 등판시에 공을 많이 뿌리게 되면 담 등판에는 투구수 배려를 해 주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속해서 공을 많이 뿌려대고

이는 곧 버넷 어깨가 아작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 셈이죠.

대충 여기까지가 베르두치씨가 말한 요지 입니다.

말린스 코치진은 이를 간과한 셈이며 A's의 릭 피터슨 코치는 대부분 항상 계산된 투구수만을 허용했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부상 당한 첫번째 원인은 선수 자신에게 있어야 겠지만.

젊은 나이의 투수들의 투구수를 고무줄처럼 늘였다 줄였다 하는 코치들로 인해 어린 투수가 커다란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전 이건 직무유기이며 심하게 말하면 깜빵에 쳐 넣어도 부족하지 않다고 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높이 치고 있는 투수 코치는 NL은 마조니 영감이며 AL은 릭 피터슨 코치입니다.

머..제가 A's를 좋아해서가 아니구요.-.-

현재의 BIG 3를 피터슨이 전적으로 키웠다는 소리는 결코 아닙니다.

다만 원체 자질이 한창 있는 TOP 유망주를 확실한 보호 테두리안을 설정해 놓고 그 안에서 맘껏 자기 기량을 높여주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코치이죠.

그리고 피터슨 코치는 투수들을 그 유명한 제임스 앤드류 박사에게 데려가 그 투수에게 생체학적으로 가장 최적의 투구에 대한 조언을 얻는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헛슨이 지난 해 부터 부쩍 95마일이 넘는 공을 뿌려대는 것도 여기서 조언을 얻은 Hip-Rotation(엉덩이 회전이라고 하니 무쟉게 어색..-.-) 덕분이라고 하는 군요.

다만 피터슨 코치도 요즘 슬슬 BIG 3의 투구수에 약간은 관대해 지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베르두치씨 글을 보자면 아직은 불안해 할 정도는 아닐듯도 싶습니다.

버넷 뒤를 이을지도 모를 요즘 아주 불안하게 맨드는 투수들이 있는데

첫째는 바로 바즈케스입니다.

135- 119- 128-132-124  

바즈케스의 지난 5번의 등판에서 기록한 투구수 입니다.

슬슬 걱정이 되는 것도 당연지사겠죠.

이 상태로 나가면 어쩌면 바스케스 FA 되기도 전에 몸에 무리가 올 지도 모릅니다.

허약한 엑스포스의 투수진상 그동안 루키때부터 바스케스가 상당히 혹사당한 점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지난 시즌 투구수를 보니 바스케스의 투구수가 3,544개 이더군요.(참고로 버넷의 투구수는 3,265개 입니다)

이 상태로 나간다면 바스케스 1,2년안에 어깨 아작나도 전 전혀 놀라지 않을 겁니다.

두 번째 우려스러운 넘들은 컵스의 우드와 프라이어죠..

우드는 줄창 7회까지 120개 가까이 그것도 있는 힘껏 던져대고 있고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할 프라이어의 투구수도 전 결코 적지 않은 수치라고 보고 싶습니다.

몇 년 뒤에 프라이어가 리그에서 탑 클래스의 투수로 남아있지 못한다면 전 메이저 적응이나 구위 감소 등 보다는 절대적으로 프라이어의 투구수를 의심할 겁니다.-.-

이닝 수에 너무 현혹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250이닝 던진 넘이 150이닝 던진 넘 보다는 당연히 부상 리스크가 높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닝수 보다는 120개 이상 10번 던진 넘이 120개 5번 이상 던진 게 더 리스크가 높을 것이며

더 중요한 건 지난 번 등판에서 120개 던진 넘이 이번에 또 120개 던져대는 거 일겁니다.

한창 나이의 어린 투수들을 보호해주지는 못할 망정

이기기 위해서 투구수에 관대한 코치들은 머리에 총 맞아도 마땅하다고 보고 싶습니다.

제 표현이 너무 심해도 내용은 결코 심하지 않은 걸 겁니다..-.-

그럼 이만....god bless you
Like Gatsby
음.. 투구수도 일이겠지만.. 딜리버리문제가 더크지않겠는지요?

03·05·07 19:37

울릉도매직
.저도.. 투구폼&주무기에 상당한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지또폼은 뭐 스무스 그 자체고 버넷은 안봐서 모름..ㅡㅡ;

03·05·07 19:43

랜디5715
마조니, 음. 좋은 분. 그리고 바스케스는 정말 무리한 듯 합니다. 똑같은 생각이니 반갑네여. 투구수 중요하져. 한번 생각해 보는 일이지만 프라이어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구위가 후반기에 처질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것 같슴돠. 올해 230이닝은 넘기지 않도록 조절해 주는 것이...

03·05·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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