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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열풍, 메이저리그를 두드리다: 최훈 작가의 카툰
 pitch 2 bonds    | 2006·09·30 13:32 | HIT : 3,666 | VOTE : 79
최근. 아니,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상위 10위권에 있는 검색어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현재 넷심 (Net心) 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점은 대동소이 합니다.

얼마전에는 네이버(NAVER)에 'Shovel' 이라는 영어단어가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Shovel 이란 단어가 등장한 이래, 오늘같이 주목을 받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그같은 '삽 열풍' 의 배경에는 바로 최훈 작가의 최근 카툰이 있었습니다. 그 카툰의 제목이 "MSP (Most Shovel Player)" 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정작 제가 놀란 것은 Shovel 이 인기검색어로 거듭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다음날, 마쓰자카가 마구를 던진다는 기사와 함께 '자이로볼' 이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바로, 이 최훈작가의 카툰이 거의 실시간으로 미국에서도 감상중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사실 최훈 작가의 카툰이 미국에서도 꽤 알려졌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과거 뉴욕 타임즈에서는 그의 카툰을 짧게 번역하고 부연설명을 붙여 기사화한 적이 있었고, 이런 '주류' 가 아닌 포럼이나 일반 팬사이트와 같은 '언더그라운드' 에서 최훈 작가의 카툰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 것을 돌려보는 것' 정도가 아니라, 아예 최훈 작가의 카툰의 초기화면 (네이버 페이지) 을 링크주소로 알아내 예전 것까지 살펴보는 (그리고 기억하고 있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 알루감독은 왜 양쪽에 어떤 사람들과 손을 잡고 있고... 베니테즈는 뭐라고 하는걸까 ? "
" 바톨로 콜론은 왜 나무뒤에 숨어있는거지 ? "

그들의 궁금증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위와 같은 사실은, 제가 운영중인 SF 자이언츠 포럼에, 친구가 글을 하나 올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http://www.yourgiants.com/phpBB2/viewtopic.php?t=355) 최훈 작가의 카툰을 링크걸어놓고, '해석 좀 해다오' 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알아냈냐는 질문에 '맥코비 크로니클' 이라는 미국의 자이언츠 포럼에 누가 글을 올렸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맥코비 크로니클의 해당 게시물과 리플을 살펴보았습니다. 대략의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Snof - 지금 쉬츠가 하고 있는게 DDR이야? 멋진데!

SigChiJas - 이번 카툰은 내가 여태까지 본 시리즈중에 최고야, 예전에 노마 가르시아파라 나왔던거랑 동급인듯. 나도 한국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beatlaallday - 내 생각에, 베니테즈 컷에서 알루 감독이 저러고 있는건... 알루 감독이 마운드 올라갈때 옆에 다른 선수들이 부축해주는 것 같은데. 알루 감독이 나이가 많으니까.

beatlaallday - 이보게들, 저 카툰 클릭하면 저 작가가 그린 다른 카툰도 많이 볼 수 있어. 라우리하고 케인 나온것도 있고 그러네.

Mayor of 311 -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베니테즈가 빌어먹을 삽질맨인건 확실해. 야구선수는 무슨.

Kitspool - 완전 작살인데! 예전에 어떤 사람이 마퀴스 그리솜을 지게에 매고 산으로 가는 카툰 봤던거 기억나. 카툰 올려줘서 고마워 Natto !

tk - 한국어 할 줄 아는 사람 없어 ?

merkin - 나 한국어 할 줄 아는 사람 알아. 한국의 SF Giants 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인데, 한국어랑 영어 둘 다 해. 한국에 살고 있으니까... 지금 이 시간엔 자고 있을 것 같네. 아마 오늘밤이나 내일쯤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

out machine - 이야, 좋다. 난 헬튼이 벼랑 끝에서 떨어지려는 저 카툰이 좋아. 메이저리그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면 못그렸을텐데. 근데, 콜론은 왜 나무뒤에 숨어있는거야 ? 누구 아는 사람 ?

EliminateMe - 헬튼이라... 삽질맨으로 뽑혀도 좋으니까 우리팀에도 OPS가 .889인 1루수가 있었으면 좋겠어.

Natto - 매년 시즌이 끝날때마다 하나씩 올라오는 결산 카툰같은게 있는데, 난 그걸 기다리고 있어. 작년에는 자이언츠에서 본즈가 최악의 선수로 뽑혔던거 같은데... 뭐, 좋은 의미에서였긴 하지만. 아, 한국어 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beatLAallday - 예전에 본즈한테 빈볼 던지는 카툰도 있지 않았나 ? 누구 아는 사람 없어 ?

Natto - 이거 말하는거 ? 러스 스프링거가 계속 빈볼 던지고 본즈는 계속 피하는 그 만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menu=cartoon&mode=view&seq=260&office_id=223&article_id=0000000132

Snof - 이게 예전에 그 만화랑 같은거야 ? 제이슨 슈미트가 갑자기 얼굴 바꾸고 나와서 한이닝 더 던지는 만화. 근데, 그게 무슨 뜻인지 지금도 모르겠어. (호빵맨 카툰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역자 주-)


(번역 후)


redhornet78 - 이거 내가 올해 본 포스트중에 제일 재밌는데 ? (this is my favorite post of the year.)

merkin - 우리의 친구가 드디어 번역을 마쳤네. 고마워 ARAS. 릿지하고 데릭 리 컷이 특히 재밌어.

Kitspool - 와우, 정말 대단해. (Wow, Freaking wow) "Red Rover, Red Rover, Send Money Right Over" 이 부분 정말 묘하게 들어맞네. 내가 본 카툰중에 최고다 정말.

Natto - 이제야 무슨 뜻인지 좀 알아먹겠다.

ARAS - 저 만화 그린 사람은 최훈이라는 사람이고, 미네소타 트윈스 팬이야. 영어로 된 카툰을 그리거나 책으로 낼 생각은 없냐고 물으니까, '그렇게 하고 싶긴한데, 한국식 유머가 많아서 힘들 것 같다' 고 그러더라고. 작년에 그가 그린 MLB 책이 출판되기도 했었어. 너희들이 인터넷으로 봤던 그 카툰이랑 거의 똑같은것으로.

merkin - 어이, ARAS. 해석해줘서 고마워. A.J. 피어진스키 카툰도 봤어 ? 피어진스키 얘기 나올때마다 그놈의 트레이드 얘기가 빠지질 않는구먼.
http://imgnews.naver.com/image/223/2006/05/29/005.jpg

zenbitz - 피어진스키 뒤에, 가든하이어 감독이 애들 세명 잡고 있는거... 저거 뭔지 설명 좀 해줘.

E - ARAS, 이 카툰 정말 죽인다. 역대 최고야. 진짜로. Natoo 가 올려주지 않았더라면, 이런게 있는지조차 몰랐을텐데.
(이 친구, 카툰에 감명 받았는지. 글 쓸때마다 붙는 자기 코멘트를 아예 'Why Do You Come To My House? "Red Rover, Red Rover, send Money Right Over" 로 바꿔버렸습니다. -역자 주-)

ARAS - E, 100% 동감이야. 최훈 작가와 그의 카툰, 그리고 그의 국적에 자긍심을 느껴. :) 그나저나 'Red Rover' 영어 표현으로 제대로 맞게 쓴거 맞지 ? 난 미국에도 똑같은 게임이 있는걸 알고 꽤 놀랐어.

Natto - Red Rover 는 학교 근처에서 꼬맹이들이 하는 놀이중에 하나야. 여기서 또 이렇게 cross-cultural 을 만나게 되서 참 반갑구먼.





지금 네이버에서는 MLB 뉴스 화면 한켠에 '전문가 칼럼' 이라고 해서, 미국인 기자들의 기사를 번역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전문가' 들이라는 미국인들이 하나같이 다져스 출신. 로키스 출신. 파드레스 출신. 레인져스 출신등 한국인 선수들이 거쳐간 팀에 한정되어 있는데다, 네임밸류있는 기자들도 아니기 때문에 기사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 기자의 기사가 네이버로 왔듯, 최훈작가의 카툰이 야후를 타고 미국 전역에 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 작가께서는 유머의 차이 때문에 힘들것 같다고 생각한다지만, 카툰을 조금 다듬고, 준비과정을 착실히 밟는다면 전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준비과정이란, 팀에 대한 좀 더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그냥 영어로 카툰을 꾸민다면야 문제될게 없지만, Kirk Rueter 를 '로이터' 로 한글표기 했던 지난날의 과오가 다른 곳에서, 다른 유형의 실수로 반복된다면 아무래도 퀄리티가 의심받게 되겠죠.)





+
최훈 작가님의 원 그림을 영어로 수정, 배포한 것은 작가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최훈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영어를 한글로 옮기는 것도 벅차지만, 한글을 영어로 고치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이미 벌어진 일이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주세요. (으응? -_-)


+
국경없는 '이' 사회.
http://www.yourgiants.com


Reds최강외야진
호오~ 잼있네요...
" 바톨로 콜론은 왜 나무뒤에 숨어있는거지 ? " ㅋㅋ 이해하기 힘들 듯...

06·09·30 14:10

tevin
가서 설명해 주고 싶네요..--; 근데 영어가 딸릴 듯 ㅎ

06·09·30 15:32

Lucid
Vladimir Guerrero 편을 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제가 제일 재미있게 봤던 컷인데, MSP보다 번역도 쉽고 현지인들이 이해하기도 빠를 듯. ^^;

06·09·30 16:19

Dr. Lecter
쟤네들이 shovel을 삽질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재밌네요.ㅎㅎ

06·09·30 16:35

Junghwan
네이버 양놈 칼럼 그래도 제가 보기엔 위에 있는 한국 전문가들보단 낫더군요. 우리나라 야구 글쟁이들 가운데 정말 양놈이랑 비교해서도 떨어지지 않는 분은 최민규 기자 딱 1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종남님은 고인이 되셨으니)

06·09·30 18:45

pitch 2 bonds
YOUR GIANTS.COM 이 사상 초유의 트래픽 제한사태로 접속이 안됩니다. 따라서 사진도 안뜹니다. (-_-) 엑박을 보고 계신 분들은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영광을 정환님을 비롯한 maxmlb 회원분들께 돌립니다. (엠바다 회원분들에 대한 영광은 방금 돌리고 왔습니다 헉헉)

06·09·30 21:01

야구몰라요
beatlaallday - 내 생각에, 베니테즈 컷에서 알루 감독이 저러고 있는건... 알루 감독이 마운드 올라갈때 옆에 다른 선수들이 부축해주는 것 같은데. 알루 감독이 나이가 많으니까.--->> "우리집에 왜 왔니" 놀이를 모르니까 이런 해석도 가능하군요.

06·09·30 21:03

pitch 2 bonds
앗, 야구몰라요님 죄송합니다.
제가 리플을 모두 같은 상황에서 달린 것처럼 모아놓는 바람에 오해를 샀네요.
'비트LA올데이' 의 리플은 제가 번역을 하기 전. 그러니까 저 친구가
한글을 보고 때려맞추면서 달린 리플입니다.

지금 막 리플과 리플 사이에 따로 표시해두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06·09·30 21:16

Junghwan
마쓰자카 야그가 나와서 말인데 유투브에 올려진 문제의 동영상은 커터고 네티즌들이 올려 놓은 다른 동영상은 대부분이 슬라이더 그리고 몇 개는 써클 체인지업이더군요. 마쓰자카 자신은 자이로볼의 존재 유무에 대해선 알지만 실전에서 사용한 적은 없다고 말한 바 있죠. 그냥 야그가 나와서 ^^:

06·10·01 12:39

pitch 2 bonds
안그래도 미국 포럼에 들락날락하다가 자이로볼 얘기 하는 것을 봤는데, 참고로 올려진 동영상은 그냥 슬라이더라구요. 정작 '자이로볼이다' 라고 할만한 구질은 못본 것 같았다는... 이 모든게 마쓰자카가 그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환님께서는 마쓰자카와 궁합이 가장 잘 맞을 팀. 혹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어느 팀을 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양키즈나 매리너스로 귀결되는걸까요?)

06·10·01 13:28

Junghwan
아무래도 가장 궁합이 잘 맞을 팀은 일본 포수가 있는 팀이겠죠? (자신도 은연중에 그래 말했으니…) 역시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돈 젤 많은 팀이겠구요 -_- 결국은 전자의 팀이 후자의 팀 이상의 배팅 각오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듯 합니다.

06·10·01 13:36

부작용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네요~

06·10·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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