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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이야기 (1) 톰 글래빈
 彌勒  | 2004·02·02 20:19 | HIT : 3,604 | VOTE : 487

덕스만 컨트롤 아티스트냐? 나도 컨트롤 아티스트다!

90년대 애틀랜타가 투수 왕국으로 군림하는대 가장 큰 역할은 한 투수들이 매덕스-글래빈-스몰츠. 이 선발 3인방을 빼놓을 수 없다. 3명 모두 애틀랜타 시절 20승과 사이 영상을 수상했었다. 모두다 한창때는 15승은 밥먹듯 해내고 20승과 2점대 방어율은 옵션이었다. 매덕스를 제외한 2명은 데뷔부터 쭉 애틀랜타를 지켜왔지만, 이제는 스몰츠를 제외하고는 모두 애틀랜타를 떠났다.
87시즌 데뷔 2승 4패 방어율 5.54를 기록하면서 그다지 뛰어난 기록을 남기지 못했고, 88시즌 역시 7승 17패 방어율 4.56를 기록하며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애틀랜타는 글래빈을 믿어주었고, 다음 시즌 글래빈은 그 믿음에 보답하며 14승 방어율 3.68를 기록하며 2년간의 적응기를 완벽하게 끝냈음을 선포한다. 그 후 꾸준히 기량을 향상시켜갔고, 결국 91시즌에 이르러 20승 11패 방어율 2.55 내셔널리그 방어율 3위라는 엄청난 성적을 올렸고, 올스타 전에 출전 하게 되고, 또한 사이 영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다. 더불어 3년 연속 20승이라는 위업의 시작이기도 했다.
92시즌 역시 20승 8패 방어율 2.76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91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사이 영상 수상이 유력시되었다. 그러나 아리어니 하게도 경쟁상대는 당시에는 컵스에서 뛰고 있던 매덕스였다. 매덕스는 그 해 20승 11패로 승수에서는 같았고, 승률면에서는 오히려 뒤쳐졌다. 다만 방어율 2.18을 기록해 다소 앞서갔다. 그러나 결국 사이 영상은 매덕스가 차지하게 된다. 매덕스가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점은 그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1.93 의 살인적인(?) 방어율을 유지하면서 12승 4패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올스타에 뽑히려면 전반기에 잘해야 하고, 상을 받으려면 후반기에 잘해야 한다는 말이 맞긴 하나보다.
93시즌 아쉬움을 딛고 다시 마운드에 선 글래빈은 22승, 방어율 3.20 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팀 동료로 함께 뛰게 된 매덕스가 또 한 번 글래빈의 앞을 가로막았고, 쩝... 팀 동료가 2년 연속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도 사이 영 상과 인연이 없었던 글래빈은 그 때문에 실망한 탓인지 94시즌에는 13승, 95년 16승, 96시즌 15승 등 전보다는 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매덕스는 4년 연속 사이 영 상 수상이라는 대 기록을 새운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 않을 글래빈이 아니였다. 98시즌 20승 6패, 방어율 2.47로서 또 한 번 2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또 생애 두번째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된다. 이 때 경쟁상대는 당대 NL 최고 마무리투수라는 트레버 호프만이었다. 당시 53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한번의 불론 세이브만을 기록하며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결국은 글래빈이 두번쩨 사이 영상을 수상하게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99시즌 매덕스와 글래빈을 비롯한 MLB 모든 컨트롤 피처가 물벼락을 맞는다. 바로 스트라이크존의 변화, 상하는 그대로 두지만, 좌우가 약간 줄어 들었다. 덕분에 타자들만 살판 났다. 더불어 배리 본즈는 유일하게 남아있던 약점이 사라지게 된다.(베리 본즈를 보면 방망이가 약간 짧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방망이가 짧으면 벳스피드가 빨라지지만 반면 끝으로 살짝 걸치는 공에는 약점을 보이죠.) 덕분에 피안타 1위(259개), 고의사구1위(14새)를 기록하고 성적도 14승 11패 방어율 4.12 머물렀다. 매덕스도 덩달아 피안타 2위(258개) 고의사구 4위(8개)를 기록하지만, 역시 노련한 투수답게 후반기 재 페이스를 찾으며 매덕스도 연속 15승 기록을 이어간다.(매덕스는 무려 19승;;) 그리고 다음해 5번째 20승을 기록 양대리그 최다승을 기록하며(21승 9패 방어율 3.40) 좁아진 스트라이크 존에도 끄덕없음을 자랑했다. 02시즌 사실상 팀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18승 11패 2.96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 해 FA로 풀리는 글레빈을 잡지 않았고, 결국 글래빈은 무려 16년간 몸담아온 애틀랜타를 떠나고 매츠로 이적한다.

03시즌 글래빈 니 약먹었니?

03시즌은 글래빈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해였다. 작년 애틀랜타의 실질적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어 나간대 반해 올시즌은 오히려 짐이 될 뿐이었다. 14년간 이어오던 10승 기록도 03시즌 9승으로 무마 되고 말았다. 부상도 없었고, 간간히 보여주는 에이스급 피칭을 보면 왜 그가 저렇게 비루먹은 망아지 모냥으로 낑낑대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가지 흥미로운 자료를 알게 되었다. 바로 글래빈의 홈방어율과 원정 방어율이다. 그의 홈경기 방어율은 5.22, 원정 경기 방어율은 3.88 방어율이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남을 알 수 가있다. 왜? 어쩨서 그렇게 차이가 심할까? 그것은 바로 퀘스택이라는 시스탬의 도입 때문이다.
퀘스택이란 무었인고 하니~ 바로 기계가 스트라이크 존을 측정하는 것을 뜻한다. 정확히 말하면 경기중에는 심판이 판정을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기계를 통해 심판의 오심을 골라내는 것, 원래의 취지는 심판마다 다른 스트라이크존을 통일화 시키려고 도입한 것이지만, 심판도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이 오심을 많이했다면 누가 기분이 좋을까? 그러다 보니 심판들은 확실한 스트라이크 콜을 아끼게 되고 자연히 스트라이크 존은 줄어 들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아직 전 구장에 도입된게 아니라 13개의 구장에만 도입되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할 수 있다.
마침 메츠의 홈구장인 쉐아스타디움도 퀘스택이 적용된 구장중 하나다.(올시즌 커트 쉴링도 퀘스택에 피봤죠.) 스크라이크존의 끝을 절묘하게 이용하는 투구 패턴을 지닌 글래빈으로서는 최악일 수 밖에는 없다. 예전에 다 스크라이크로 잡아주던 볼들도 다 볼로 판정되고, 거기서 살짝 들어오면 안타 맞고 아무리 오프 스피드에 능숙한 글래빈이라도 컨트롤이 동반되지 않은 이상은 힘들다. 필자는 심판의 오심도 야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시스탬의 도입에는 별로 찬성하고 싶지는 않다.

느리게, 더 느리게, 더더 느리게

글래빈과 같이 MLB최고의 좌완투수지만 글래빈과 정 반대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 랜디 존슨. 과연 랜디 존슨도 오프 스피드라는 것을 쓰기는 할까? 아니 알고나 있을까? 물론 랜디 존스도 오프 스피드 할 줄 안다. 그의 모토는 빠르게, 더 빠르게, 더더 빠르게. 반면 글래빈의 포심 구속은 겨우 88마일. 랜디 존슨의 슬라이더와 같은 구속이다. 그러나 우 매덕스, 좌 글래빈 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는가. 그역시 매덕스 못지 않은 제구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제구력에서 매덕스를 더 쳐주는 이유는 매덕스는 스트라이크 존을 넓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글래빈은 아웃코스 승부를 선호한다.
글래빈의 재미있는 버릇 중하난대, 글래빈은 경기초반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을 제보는 버릇이 있다.(버릇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아웃코스 공을 하나 던져서 볼판정이 나오면 공 반개 안으로 또 볼판정이 나오면 공 반개안으로 그러다가 스트라이크를 잡아주면 그 곳을 목표로 잡고 아웃코스 승부를 한다. 또한 그는 구질도 다양하다. 우선 체인지 업, 컷터, 슬라이더, 커브를 사용하고, 특히 그의 체인지업은 매덕스와 더불어 MLB에서 가장 제구가 잘되는 구질로 손꼽힌다. 특히 컷터는 리베라 편에서 설명 했듯이 타자 바로 앞에서 살짝 휘는 구질, 그런 구질이 아웃코스 아슬아슬하게 제구가 되어서 날아오면 안타는커녕 방망이에 재대로 마추는 것도 힘들다. 더불어 스피드가 변하는 포심도 그의 장기 중 하나, 깜박 잊고 페드로 편에서는 못 썻지만, 페드로 또한 91~95마일까지 포심의 구속이 변한다. 글래빈의 경우는 약 84~88마일까지 다양하게 변화한다.
글래빈의 구질들은 따로 따로 때어 넣고 보면 스터프가 머하나 뛰어난게 없다. 다 평범하지만 그의 제구력과 그의 냉철한 머리에서 나오는 두뇌 피칭과 결합되면 뛰어난 위력을 발휘한다.(매덕스는 MLB에서 투심을 잘던지는 투수죠.) 이런 평범함 속에 숨어있는 비범함이 그를 리그 정상급 투수로 만들어 낸 요인은 아닐까?

경기도 중요하지만, 가족은 더 중요해 알간?

글래빈은 대단히 가족전인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MLB선수들은 미국에서도 상위 계층에 속한다. 그러다 보니 사생활에서 잡음이 생기기 마련이다.(MLB는 아니지만, 코비가 성폭행으로 법원에 갔었죠. MLB에서는 전 택사스 클로저 존 로커가 말을 함부로 찍찍 내뱉었죠.) 그러나 글래빈이나 매덕스, 칼 립켄 주니어 같은 선수들은 사생활이 아주 깨끗하고 매너도 좋아서 수많은 이들에세 사랑을 받는 선수다 글래빈은 대단히 가족전인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글래빈은 대단히 가족전인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97시즌 플로리다 마린스와의 내셔널리그챔피언쉽에서 아쉽게 패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었을때 글래빈은 이렇게 얘기했다.

"우리가 야구를 하는 것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물론 나도 지는 것이 싫다. 그렇지만 나는 그 날 게임이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 할지라도 그 게임에서 이기는 것보다 우리 작은 공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역시 프로 답게 글래빈은 경기중에는 오로지 그 경기에만 집중한다. 투수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라는 말이 있다. 그말은 글래빈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닐까? 글래빈은 1점차 1사 주자 2,3루에 있을 때도 표정의 변화가 없다. 하지만 그의 승부 근성역시 남 다른대가 있다. 이처럼 오로지 야구와 가족밖에 모르는 선수가 팬들에게 인기가 없을 리 없다. 현제 통산 251승으로 정상급 투수의 첫번쩨 관문인 200승은 이미 돌파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를 봤을때 300승은 좀 힘들지 않을까십다. 앞으로 선수생활은 2~3년 정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에 50승을 채우는 것이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글래빈의 300승을 방해하는 가장 큰요인은 바로 퀘스택. 04시즌 퀘스택 시스탬을 어떻게 극복하는냐 하는 점이 그의 300승 달성의 관건이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300승은 그다지 중요한 요인이 아닐 수도 있다. 바로 그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까.


제가 자주 다니는 사이트에 올리던 글인대

다른 곳어세도 평가를 받아 보고자 올려 봅니다.

잘 못된 부분이 있으면 냉철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가자꼬우
호프만 53sv/54op

04·02·02 20:36

彌勒
가자꼬우// 수정했습니다^^;;

04·02·02 20:51

우니
03시즌 전에 메츠로 트래이드 된게 아니라 FA계약헌거 아니감뇨...?

04·02·02 22:47

PedroMartinez
ㅋㅋㅋ 체인지업 그립이 이상적이군요..
내년에는 팀내 1선발 활약을 해주려나... 그래빈이 17~18승찍어주고.. 알라이터가..
한 15승.. 트락셀과 응이가 둘중 하나는 15승만 찍어준다면... 금상첨화..
04년 끝나고 FA되는 선수중 최대어가 될것 같은 페드로 같은 도미네이트피쳐를 한명 델꼬 오며는05년에는 진짜 우승까지도 바라볼만함..
근데 문제는 공갈포 투성이인 타격이 역시...

04·02·02 22:54

씨엔
퀘스텍도 퀘스텍이지만 공갈포도 단단히 한몫...ㅎㅎ

04·02·02 23:45

Coldplay
98년 사이영은 호프만에게서 스틸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던데........

04·02·03 02:24

A-Rod
글래빈은 FA 계약하고 메츠로 간것이 맞구요....포커페이스에 바깥쪽 한곳만 종나게 던져되던 뚝심있는 스탈...갠적으로 300승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디...

04·02·03 05:18

彌勒
컥;; 저걸 왜 저렇게 썻지;; 수정했습니다

04·02·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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