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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프라스는 왜 클레이코트에 서면 작아지는가~
 엘두께  | 2004·04·23 09:37 | HIT : 4,367 | VOTE : 617
지난 주에 뉴욕 양키스 대 보스톤 레드삭스의 경기를 보다가 새삼 보스톤의 펜웨이 파크의 요상한 생김새가 눈에 띄더군요. 좌우 비대칭은 물론이고 왼쪽은 그린 먼스터라는 벽으로 막혀 있어서 다른 구장 같으면 라인드라이브 홈런이 될 타구가 강하게 벽을 맞고 튀어나와 겨우 싱글밖에 안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죠. 게다가 오른쪽 외야는 삐뚤빼뚤 모서리까지 튀어나와 있는…아무튼 참으로 희한한 구장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메이저 리그 야구 겜을 보다 보면 참 야구장 모양도 제각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사이즈, 구장이 있는 위치, 파울지역..등등에 따라 홈런 공장이냐, 투수 천국이냐, 좌타자 만세냐…등등이 결정되는데요, 요걸 한마디로 말해서 ‘구장 빨’ 혹은 좀더 점잖게 말하면 ‘파크 팩터’라고 하죠^^

테니스도 마찬가집니다. ‘코트 빨’… 아니…전문용어로 말해서 ‘코트 스피드’라는, 선수들 성적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죠. 물론 사이즈 면에서 테니스 코트는 세계 어디에서나 똑 같습니다. 모든 테니스 코트 라인은 싱글인 경우 가로 78 feet, 세로 27 feet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더블 라인은 세로가 36 feet로 넓어지지요.

문제는 코트 표면 (surface)의 종류에 따라 코트 스피드가 달라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어떤 코트에서는 이익을 보거나 또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테니스 장이 야구장이나 골프장 같이 생김 새가 제 각각인 것도 아니고 고작 코트 바닥의 표면이 달라진 것 뿐인데 뭐가 대수냐! 다 실력이 없으니까 하는 핑계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마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한 선수가 여러 가지 코트에서 골고루 잘하는 게 도대체 왜 그렇게 힘든지를 한번 짚고 넘어가 보죠.

Court speed:

테니스 코트 surface가 어떤 재료로 만들어야 한다는 특별한 룰은 없습니다. 나무, 흙, 리놀륨, 캔버스, 콘크리트, 아스팔트, 잔디, 소의 dung을 말린 거 (인도에서^^ 냄새를 어케 제거하는지 몰겄습니다^^)까지…아무튼  별의 별 코트가 다 있는데요, 각자 색깔도 다를 뿐만 아니라 촉감도, 또 냄새도 다르게 납니다. 중요한 건 코트 표면이 얼마나 딱딱하냐 또는 소프트 하느냐에 따라 경기의 스타일이 확 바뀐다는 것이죠.

일단 상시적으로도 테니스 공은 표면이 소프트 한 데 보다 딱딱한 데서 더 높게 bounce하겠지요? 예를 들어 테니스 공을 아스팔트 위에 떨어뜨렸을 때와 잔디 위에 떨어뜨렸을 때 공이 튀어 오르는 높이는 분명 차이가 납니다. 확실하게요.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velocity, 즉 공이 튀어 오르는 속도 인데요, 공이 날아와서 코트에 떨어졌을 때 소프트 한 표면은 바운스하기 전에 공을 약간 잡아주기 때문에 느린 속도로 튀어 오르게 됩니다. 반면 하드 코트인 경우 공이 코트 표면에 닿으면서 미끄러져버리기 때문에 속도가 죽지 않습니다.

자, 이 두 가지 요소를 염두에 두고 가장 널리 쓰이는 surface--클레이, 하드, 잔디 코트를 한번 비교해 보지요.
클레이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같은 하드 코트에 비해 소프트 한 코트입니다만 잔디 코트보다는 훨씬 딱딱하지요. 때문에 공이 꽤 높이 튀어 올라가는 편인데다 속도가 한참 줄어들면서 공중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Slow court의 대명사죠.

반면 하드 코트에서는 공이 비교적 높이 바운스됩니다만, 문제는 경기 중에 공이 수직으로 표면에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대개 비스듬히 각도 있게 떨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라켓을 힘껏 휘둘러서 스피드 있게 날아오는 공은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에 약간 미끄러지면서 계속 그 속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잔디 코트는 테니스 하기엔 매우 까다로운 코트입니다. 언제나 공이 낮게 깔리는데다 소프트 한 표면인데도 불구하고 속도도 별로 죽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잔디는 반질반질한 데다 매우 미끄럽기 때문이죠. 가장 빠른 코트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기본적인 얘기는 이쯤에서 접고 코트 종류를 보다 자세히 분석해보지요. 일단 지금이 클레이시즌이니 만큼 클레이코트부터 출발하겠습니다.


Clay Court: 유럽 코트의 대명사

클레이코트는 세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맨 밑은 견고한 흙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자갈이 깔려있습니다. 배수 처리를 위해서지요. 마지막으로 자갈 밭 위에다 입자가 아주 고운 흙을 뿌려놓는데요, 이를 dressing 이라고 부릅니다. 이 드레싱은 바람에 날리거나 흩어지기 쉽기 때문에 (미국 선수들은 ‘dirt’라고 빗대어 말하기도 하지요. 고상하지 못한 것들 같으니….-_-) 롤링(rolling)을 해줘서 평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불규칙 바운드가 생기지 않겠지요. 또 덥고 건조한 여름에는 물도 가끔 뿌려줘야 하고 베이스라인, 사이드라인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그려줘야 하는, 아무튼 손이 많이 가는 코틉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클레이는 유럽의 코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색의 레드 클레이인데요, 이 것 말고 Har-Tru court라고 불리는 어두운 색의 그린 클레이도 있습니다. 미국에 주로 있는 이 특별한 클레이는 레드 클레이하고는 재료가 다르고 또 약간 빠르다고 하네요. (그래 봤자 제일 느린 종류의 하드 코트 보다도 느리지만요.)

아무튼 클레이코트를 잘 관리 하려면 이것저것 신경 쓸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니 실용적인 미국인들은 이 귀찮은 코트를 버리고 보다 관리하기도 편한 하드 코트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ATP 이벤트 중 그린 클레이코트 대회는 단 두개 밖에 없을 정도로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코트죠. 우리나라도 대세를 따라가느라 그런지 요즘은 클레이코트가 별로 눈에 띄지 않더군요. 멋과 전통을 중요시 하는 유럽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만…

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신경 좀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 보자면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게 이 클레이코트지요.

1) 소프트한 감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덜 받구요, 따라서 발목이 삐거나 하는 부상의 위험도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요즘 무릎 아파서 고생하는 프로 선수들 꽤 많이 있는데 그게 다 아스팔트/콘크리트에서 허구헌날 뛰기 때문에 무리가 가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결론은??? 클레이코트를 늘이자!!!!!^^)

2) 아무리 롤링을 해 줘도 드레싱은 loose해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선수들이 반대편 가장자리로 공이 넘어 올 때 씩씩 거리고 뛰어가지 않고 폼 나게 슬라이딩 해서 짠! 하고 받아 넘길 수 있죠^^

3) 선수들은 때에 따라 폭염 속에서도 경기를 해야 합니다. 만약 표면이 하드 코트라면 재료로 주로 쓰이는 아스팔트나 고무가 섞인 콘크리트에서 발산하는 열 때문에 그 위에서 뛰는 선수들은 죽을 맛이겠죠. (공교롭게도 아웃도어 하드코트 토너먼트는 죄다 여름에 열리더군요-_-;;;;;;)
그러나 흙은 열을 흡수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레이코트는 아무리 푹푹찌는  날이라도 제때에 물만 뿌려주면 플레이 하는데 별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문자 그대로 cool~한 코트죠.^^

4) 위에 설명했다시피 클레이코트는 매우 느린 코틉니다. 그러기 때문에 랠리를 길게 끌 수 있습니다. 초보자한테는 그라운드스트록 주고 받기에 이보다 더 좋은 코트는 없죠. 한 두번 치고 나서 이리저리 공 주우러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5) 흙 바닥에는 공이 떨어진 자국이 남아 있기 때문에 라인저지의 콜이 미심쩍으면 체어 엄파이어가 직접 가서 확인하고 최종 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몇 년전에 로마 마스터스 시리즈 준준결승전을 보고 있었는데, 라인저지가 “fault!!!” 라고 콜을 한 걸 갖고 알렉스 코렛자는 상대 선수인 구스타보 ‘구가’ 키어르텐한테 직접 확인을 부탁하더군요. “나 아웃 맞냐? 좀 봐봐!” 그러자 구가는 “알았어!!” 하더니 공이 떨어진 자리를 이리 보고 저리 보더니 “야! 니 공 금 밖으로 나갔다. 아웃 맞아!” 라고 최종 콜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들이 심판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클레이코트 경기가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화기애애한(?) 광경이죠.

Clay Courter=Dirt Baller:

대체로 요즘의 미국 선수들은 클레이 시즌이 되면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데요,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클레이가 미국에선 이제 귀한 코트 축에 들기 때문에 그만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죠. 물론 미국 클레이코트의 메카라고 불리는 따뜻한 플로리다 남쪽에 가면 여전히 많은 클레이코트를 볼 수 있기는 하지만…아무튼 이곳 출신인 크리스 에버트와 짐 커리어가 French Open에서 각각 7번, 2번 우승한 것이 우연이 아니겠지요? 마찬가지로 거의 일년 내내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는 스페인이나 남미 출신의 선수들이 유난히 클레이에서만 잘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죠. 그래서 요런 선수들을 ‘clay courter’ 라고 부르곤 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미국 애덜은 클레이코터라는 멀쩡한 용어를 사용 하질 않고 ‘dirt baller’라는 껄렁한 말을 하는데요,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면 공도 더러워지고 양말이구 옷이구 흙범벅이 된다고 해서 그러는 거죠. (니들은 테니스 치고 나서 샤워도 안하고 옷도 안빠냣???)


샘프라스는 왜 클레이코트에서는 그모양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클레이에서는 공이 높게 바운스할 뿐만 아니라 속도도 줄기 때문에 강 서브가 위력을 덜 발휘합니다. 또 여간해서는 한방에 위너가 나오지도 않죠. 그렇기 때문에 에이스로 단번에 한포인트 따겠다거나 성급하게 네트 앞으로 뛰어들어가서 발리로 끝장내겠다고 설쳤다가는 피보기 십상입니다. 물론 130마일의 강서브는 어느 코트에서건 필요한 무기입니다만 클레이에서는 벨로시티는 좀 느려도 바운스할 때 붕 떠올라가는 킥 서브가 특히 위력을 발휘하죠.

아, 그리고… 존 매켄로, 스테판 에드버그…등등 칩-앤-차쥐 (chip-&-charge)를 주요 전략으로 하는 선수들이 클레이에서 별 재미를 못보는 이유가 있는데요, 칩이 낮게 깔아줘야 효과적인 셋업이 되는데 클레이에서는 딱 치기 좋게 뜨기 마련입니다. 차쥐는 무슨…..어프로칭 샷을 확실히 치고 들어가야지 안그러면 상대방한테 패싱 샷 때려달라고 선물을 주는 셈이죠. (야구로 치면 배팅볼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

그러니까 요바닥에서는 1) 일관성+꾸준한 그라운드스트로크, 2) 끈기와 참을성, 그리고 3)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가진 자가 유리합니다.

클레이코트 겜을 보면 선수들이 베이스라인에서 한 1미터 떨어진 백코트에서 어깨까지 튀어 오르는 공을 계속해서 넘기는 장면이 많죠. 뭐, 좋아서 그짓을 하고 있겠습니까? 그게 젤 안전한 작전이니까 그러는 거지요. 탑스핀을 많이 사용+길게 공을 치쳐서 상대방을 백코트에 묶어 놓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확실한 샷을 때리는 게 현명한 겁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클레이 코트에서 무려 125매치 연속 승리라는 대 기록을 갖고 있는 크리스 에버트는 유명한 Miss Consistency였구요, 짐 커리어, 토마스 무스터 같은 지나간 챔피언들, 카를로스 모야,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등등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역시 꾸준함에선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클레이코터들이죠.

클레이에서는 가끔 랠리가 극단적으로 길어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70년대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이름을 날렸던 비요른 보그와 기예모 빌라스가 대결한 게임을 보면 랠리 20-30개는 보통이었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집중력을 잃고 에러를 저지르는 바람에 포인트가 결정이 나기가 쉽습니다.)
그러니 다른 코트에 비해 클레이코트 게임은 경기 시간이 길 수 밖에 없죠. 따라서 강인한 체력+집중력을 가진 자가 승리하게 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비요른 보그, 이반 랜들 같은 항상 가뿐하게 컨디션을 유지하셨던 분들이 이바닥에서 전설이 된 이유이기도 하죠.

자, 글이 좀 길어진 관계로 일단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잔디코트는 아무래도 프렌치 오픈이 끝난 다음에 다루는 게 순서겠지요?

아, 참 샘프라스가 클레이에서 그 모양인 이유를 깜빡 잊고 넘어갈 뻔했군요.
샘프라스가 어렸을 때 엄마가 그랬다더군요 “Pete, do not play in the dirt!!!”
샘프라스는 효자라서리…^^
엘두께
전에 이 글을 모 사이트에 올렸을 때 어떤 사람한테서 이메일을 받았는데 젤 끝에 있는 샘프라스 어쩌구 문장이 기가 막히다나요? '너는 이걸 칼럼이라고 썼냐? 샘프라스가 클레이코트에서 못하는 이유도 모르냐? 무식한....어쩌구 저쩌구.....'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요런 종류의 태클은 사양하는 바입니다^^

04·04·23 10:21

늦깍이신화쿠퍼
몇 년전에 로마 마스터스 시리즈 준준결승전을 보고 있었는데, 라인저지가 “fault!!!” 라고 콜을 한 걸 갖고 알렉스 코렛자는 상대 선수인 구스타보 ‘구가’ 키어르텐한테 직접 확인을 부탁하더군요. “나 아웃 맞냐? 좀 봐봐!” 그러자 구가는 “알았어!!” 하더니 공이 떨어진 자리를 이리 보고 저리 보더니 “야! 니 공 금 밖으로 나갔다. 아웃 맞아!” 라고 최종 콜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들이 심판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어쨌든 클레이코트 경기가 아니었다면 있을 수 없는 화기애애한(?) 광경이죠.

요 부분 절라 깼음.......ㅎㅎ....글구 마지막 샘프라스 야그도..........

칩 앤 차지(내 주제에 서브 앤 발리가 고작........ㅎㅎ........) 는 첨 들어보ㅡㄴ 용어인디 쉽게 이해됐음..........확실히 패싱샷 잘하는 넘들이 서브랑 슬라이스의 효과 감소를 등에 업고 유리할 수 밖에 없는 듯............

암튼 테니스 칼럼니스트가 따로없네그려...........담에 또 부탁..........ㅎㅎ

04·04·23 12:40

gamiya
음... 엘두께님이 테니스에서도 박식하시구만요...

저야 뭐 테니스도 잘모르는지라... 앤디 로딕인가? 걔가 요즘 짱맞죠? 아닌가? ㅎㅎ

암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04·04·23 12:54

엘두께
칩 앤 차지는 (이해하셨듯이^^) 주로 슬라이스로 낮고 느리게 날라가는 공을 치고 재빨리 네트를 점령해서 발리로 끝장을 내는 전법이죠. 진짜로 발리에 자신 있는 작자들이 할 수 있는 거고, 서브 앤 발리는 서브라는 강한 샷에 의지를 하기 때문에 발리 기술이 좀 떨어져도 많이들 하는 작전이고....

글구 개미야님! 앤디 로딕이 요즘 짱이라니욧!!! 겨우(?) 2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선두입니다. 현재. 한번 이녀석의 게임을 보세요. 기회가 생기면.....뿅 가실겁니다.

이 동네 해설자들이 "sick!!!" 이러구 난리도 아닙니다.
본즈가 홈런 칠 때, 아님 본즈의 스탯을 보고나서 보통 "It's sick!!!!" 요런 말을 하죠^^

04·04·23 13:14

gamiya
아... 페드로가 1위군요...

저번에 로딕이 경기를 봤는데 과거의 샘프라스나 애거시 처럼 선수로서의 다듬어진
혹은 완성미는 좀 떨어지는듯한 느낌... 파워와 운동능력으로 밀어 붙이는듯한...
암튼 덜 다듬어졌다는 느낌이 들던데... 그만큼 거칠게 강렬한 모습도 보였고...

근데 엘두께님이 뿅간다고까지 표현하는 페드로는 어떤 타입은 선수인가요?

아 글고 최근에 서브속도 기록세운건 앤디 로딕 맞죠? 것두 아닌강?

04·04·23 13:37

엘두께
페드로 라기 보담...페더러 (Federer)죠^^
앤디 로딕에 대해선 잘 보셨네요. 파워짱이고 강렬함이 있죠. 말씀하신대로 서브 기록도 세웠구.....
페더러는 한마디로 말해서 샘프라스의 분신 같은데가 있는 녀석입니다.
나중에 그녀석 스타일을 분석하는 글을 하나 올릴라고 하는데....암튼 페더러의 게임은 거의 약점이 없고 엄청 세련돼 있죠.

04·04·23 13:42

gamiya
아항... 전 페더러라고 하는군뇽... 전또 페드로란 이름을 엘두께님이 꽈서 부르는지
알고..ㅎㅎ

테니스도 한번씩 볼때는 재밌는데... 국내방송에선 그렇제 자주 접하게 되는것도
아니고... 글케 자주 못보네요.

암튼 기회가 나면 페더러 경기 꼭 한번 보고 싶네용...

엘두께님은 또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시남요? 여러분야에 참 박식하신것 같은디...

K-1 같은건 안좋아하실듯...ㅎㅎ

04·04·23 13:52

Josh Beckett
아이~ 유익해라~ (닭살모드)

생각해보니, 얼마 안되는 테니스 경력(?)이지만, 죄다 클레이에서만 했었군요. 그런데, 샤워를 했었던가? 키득~

또 부탁합니다. 두께니임~

04·04·23 14:28

Bonds
질문하나 드립니다.
테니스 공을 보면 야구 공의 심 처럼 고무 라인이 있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골프공의 딤플이나 야구 같이 탑 스핀이나 서브 시에 스핀이 더 잘걸리도록 한다던지 뭐 그런 이유나 효과가 있나요 ?
아니면 단순히 그냥 옛날에 야구공 처럼 실로 꼬매서 만들 때의 잔재 인가요 ?

04·04·23 15:50

ghosts
잘은 모르지만, 테니스 공에 있는 심은 그냥 접착제 라인일 겁니다.
무슨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테니스 공에서 무브먼트를 결정짓는 것은
테니스 공 주위에 일어나는 작은 보풀들이져.
보풀이 많을 수록 무브먼트가 심해진다고 합니다.

04·04·23 21:25

27번째 반지
굉장히 유익한 글... 다음 편 부탁드립니다.

04·04·23 22:23

엘두께
Bonds님....무슨 그런 어려운 질문을.....
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니 정답을 알리가 없습니다만...제 느낌에 첨에는 야구공처럼 실로 꼬맨 잔재였다가 선수들이 그걸 이용해서 스핀을 걸고 하니깐 현재도 그런 고무 라인을 만든것 같은데요...

ghosts님이 말씀하신 보풀은 nap이라고 부르는데 냅이 타이트한 볼이냐 보통이냐에 따라 공의 스피드와 바운스 높이가 달라지죠.

04·04·24 13:22

유투
우와 이제야 샘프라스가 클레이코트에서 죽썼던 이유를 알게 되었군요
샘프라스 이야기 더해주세요 ㅎㅎ 이넘아 첨 나올때의 그 순수하면서도 괴물같은 모습땜에 정이 많이가더군요

05·09·2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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