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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짧은 잡담 (3) RF! 로저! 철이! 만쉐이!!!
 폴리지터  | 2006·07·10 01:45 | HIT : 2,572 | VOTE : 328
ㅋㅋㅋ…

철이가 롤랑 가료의 보복을 했습니다. 스코어는 6-0, 7(7)-6(5), 6(2)-7(7), 6-3입니다. 다른 방송국에서 해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아서 세번째 세트부터 보았습니다. ㅠ-ㅠ

사실 세번째 세트는 철이가 많이 흔들린 세트였습니다.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였고, 나다리의 기세가 오르고 있었습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 놓쳐서 순간 불길한 느낌이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혹시나… 그러더니 네번째 세트에서 철이 기세가 돌아오더군요. 래킷 새 것으로 바꾸면서 무서운 기세로 바뀌었습니다. 세번째 게임까지는 각자 서브게임을 홀딩하더니 나달 서브 게임인 네번째하고 여섯번째 게임을 무자비하게 브레이크했습니다. 철이 서브게임인 일곱번째 게임에서 그대로 끝나나 싶더니만 좀 어이없는 플레이로 나달에게 브레이크 당하고는 결국 아홉번째 게임에서 끝내더군요. 혹시나 멋있는 에이스로 끝내지 않을까 싶더니 그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이겼으니까… ㅎㅎㅎ

그나저나 철이 응원하는 지로서는 해설(잔 맥켄로우)이 진짜 많이 거슬리더군요. 경기 내내 나다리 칭찬으로 침이 마르더군요… 철이가 나이스 샷 치거나 에이스 칠 때는 너무도 당연한 듯 이야기하다가 나다리가 위너치면 대단하지 않니, 저게 왜 나다리가 나다리인 이유다, 철이는 오늘 좀 컨디션도 별로인 거 같고, 압박감도 훨씬 크니까 저러는 거고… 등등등…  세번째 세트 끝나고는 아주 대놓고 그러더군요. 나다리가 이미 한 번 두세트 잃어버린 후 컴백하지 않았니? 이번에도 가능하다. 만일 나다리가 우승하면 나다리야말로 진짜 킹 오브 더 테니스다… 얘들이 켄드릭하고 철이를 같은 레벨로 보는 건지… 어쨌든 맥켄로우 할 말을 잃게 만들어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경기 끝난 다음에도 연실 나다리 칭찬... 도대체 우리 철이 왜 이리 미워하는 거야… 왠지 예전에 샘프라스 연속 우승할 때 분위기가 생각나더군요. 제왕이니 황제니 불리게 된 사람은 꼭 누군가 dethrone시키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듯…      -_-;;;

경기 끝나고 수상식에서의 인터뷰에서, 철이에게 아나운서가 그러더군요. 너와 나다리의 라이버리가 우리는 진짜진짜 좋다  (love your rivalry). 근데 너는 안좋겠지? 철이ㅡ 하하 웃더니, 지금은 좋아! (당연히 이겼으니까…) 철이는 말도 잘하네요. 나다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고 -솔직히 나다리가 올라올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답니다. 휴잇이나 라딕이 올라올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최상의 경기 (high class tennis)를 한 것 같다. 특히 두번째, 세번째 세트에서는… 모두들 즐겼으면 좋겠다, 등등등… 당연히 박수 짝짝짝…  

이 승리로 철이 네번째 연속 윔블던 우승의 기록을 세움으로써. 샘프라스 반열에 동참입니다. 내년에 보그의 반열로 올라야 할텐데…!

참, 그 재킷, 아나운서가 내년에 래킷 하나 더 그려야겠네, 했더니 철이 왈, 그럼. 나이키한테 새로 만들라고 해야지. ^^

어쨌든 이번 윔블던에서 철이의 무자비하기까지 한 승리들… 철이가 왜 현 테니스계의 제왕인지를 보여주는 시리즈였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자, 다음은 US open을 향하여!!!
엘두께
아마 조니 맥은 이 경기를 보면서

로저 페더러=비요른 보그,
라파엘 나달=매켄로 자신의 모습을 봤나보죠.

조니 맥도 왼손잡이에다가 위대한 비요른 보그의 6연패를 저지 시켰으니까.....
뭐, 그 때가 생각났나봅니다.

그나저나 오늘 로저가 너무 긴장+헤매는 바람에 십년은 감수했습니다.
머리가 띵~~해서 요번 윔블던 복기는 담에 해야겠습니다.

쫌 있으면 이태리 대 프랑스 결승전이군요.
요번 윔블던에서 밀던 분들이 남녀 싱글 타이틀을 차지했는데.....과연 월드컵을 어케 될지...???

06·07·10 01:55

폴리지터
두께님도 보셨네요. 지도 거의 탈진 상태입니다. 하이고~ 세번째 세트 보면서 혈압이 치솟은 듯... -_-;;;

그런데 경기를 본 제 느낌...

철이는 그 유연함과 자연스러움 덕분인지 샷을 치는 모습이 너무도 effortless하게까지 보이더군요. 나다리는 (소리까지 합해) 힘을 쓰는 느낌이 역력한데... 물론 그래도 라딕처럼 공을 패라, 아주 악을 써라 하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ㅎㅎㅎ... 철이 예뻐하는 제 편견이어도 할 수 없고요...

06·07·10 02:01

폴리지터
두께님, 빗장 미시나요? 아트 미시나요?

06·07·10 02:03

폴리지터
나다리의 인터뷰에서는, 아나운서가, 클레이 코트의 왕인 니가 이렇게 다른 코트에서도 진짜 잘하는구나 칭찬해주었더니, 나다리 왈, 그래. 나 진짜 잘했어. 근디 저노무 로저 땜시... 크으~

06·07·10 02:16

엘두께
부정 탈까봐 안 가르쳐드릴래요^^;;;

나달은 귀여운데가 있긴 합니다만 로저에 비해 grace가 너무 없죠?
오늘 이겨도 이긴 거 같지 않을거에요.
겨우 체면 유지한 수준-_-;;;;; (거 참....그랜드 슬램 우승이 체면 유지라니......)

06·07·10 02:18

aimar
저도 2세트부터 봤는데 3세트 타이브레이크보고는 철이가 지는거 아냐-_- 라는 생각에 조마조마했습니다...

둘이 너무너무 대조적이더군요...철이는 지터님 말대로 넘 유연하고 부드럽게 치고 거기에 어울리는 냉정한 성격...반면에 나다리는 팔근육부터해서 근육질인데다(물론 철이도 팔뚝이 안보여서 그렇지 근육질이겠지만요^^) 샷에서도 힘이 넘치고 그에 어울리는 열정적인 표현들까지...마치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라이벌같습니다...하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톡톡튀고 누가봐도 인정하는 천재, 다른하나는 조용조용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알고보면 역시 천재...-_-

나다리가 윔블던에서도 결승까지 올라왔고 다른 어떤 선수들보다 철이 상대로 선전했으니 앞으로 모든 그랜드슬램에서 수년간은 둘이서 투닥투닥 할거 같아요...로딕이나 휴잇같은 애들은 어떻하나...사핀아...넌 언제다시 그랜드슬램 우승할거야? 할수는 있을까?;;;

06·07·10 02:19

엘두께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로저가 너무 헤맸죠? 악몽이었음-_-;;;;;
1세트 베이글로 만들었어도 나다리가 또 늦게 발동이 걸리는 때가 많아서 별로 안심도 안되더군요. 아니나 달라 !!!!????

06·07·10 02:25

폴리지터
나다리는 그 우거지 상부터... 철이의 그 쿠~울 한 모습과 진짜 대조적입니다.

철이는 사람들이 다 인정하고 단념한 천재 아닌가요? '조용조용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알고보면 역시 천재'가 아니라...

음~ 라딕이나 휴잇은 앞으로 철이나 나다리가 결승갈 때 발목 잡으려고 애써보는 고빗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두께님 겸둥이 1호의 그랜드 슬램 우승 가망은... 음~~~

06·07·10 02:31

폴리지터
두께님, '1세트 베이글'... ㅋㅋㅋ

06·07·10 02:34

aimar
사실 폴리지터님의 말씀이 맞죠...둘을 대조적으로 쓰려다보니 그렇게 써버렸네요...흐

근데 두께님 겸둥이 1호 은퇴하면 1호는 철이가 되는겁니까? 아님 새로 픽업? 영구결번인가요?ㅎㅎ

06·07·10 02:38

엘두께
당연히 영구 결번이죠;;;;;; 만약 오늘 결승전이 겸둥이 1호 경기였음 아직까지 산소 호흡기 끼고 헥헥 대고 있었겠죠.

근데 지터님 1세트 베이글이 이상해요? 왜 웃으세요?

06·07·10 02:43

폴리지터
아니오. 안 이상해요. 재미있어서요. ^^ 오늘의 표현이었습니다!

06·07·10 03:05

엘두께
저의 순수 창작이 아닌데요. 원래 6-0으로 이기는 걸 미국애덜은 '베이글' 영국애덜을 '도넛'이라고 하잖아요.

06·07·1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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