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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를 아시나요?
 manceo  | 2005·11·01 12:14 | HIT : 3,051 | VOTE : 549
흑...제목을 잡다보이...무스그 스폿찌라쉬스럽슴다.

' 알기는 개뿔..'

뭐 이러시는 분이 태반일테고, 이름이나마 들으봤으마 하신 분...
테니스까지 연상시키면 당신은 대충 테니스팬이고...
힝기스까지 끄잡여당기면 당기는 스포츠뉴스 팬일테고..
( 제 스탈은 아닙니다만) 한 미모한 불운한 선수라는 사실까지 아신다면 당신은 테니스 매니아~~

이 친구가, 엊그제 삼성챌린저에서 은퇴를 했습니다.
( 왜 여자선수가 남자 챌린저 대회 끝에 쌩뚱맞게 은퇴를 하는지 저간의 사정은 모르겠으나, 전미라 선수가 소속된 팀이 스폰하는 대회 끝에서, 은퇴식을 벌여주었나 봅니다)

어쩌다보니, 실력보다 미모로 어필하는 테니스판이 되었지만...
미모가 돋보이기 위해선, 적어도 쿠르니코바 정도의 실력을 갖춰줘야 하겠지요.
쿠르니코바 ( 두께님은 코나코바던가 뭐 글케 발음하시더만...전 대한민국스럽게..) 가 비록 정규투어대회 단식 타이틀 하나 없이 테니스채를 뽀샤버려, 얼굴만 예쁘고 테니스는 궁상인 선수로 격하되기도 합니다만..
고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되겠습니다.

윔블던 4 강에, 아마 본인이 우승을 하겠노라 격 떨어지는 대회에 출전했다면 - 사실 전성기에 좀 그랬어야 했는데 - 투어 타이틀을 능히 보유하고 남았으련만....세계랭킹 8 위에 오른 그녀의 포트폴리오엔 우승이라는 타이틀 하나 얹히기엔, 당시 그녀의 라이벌들이 좀 퍽퍽했습니다.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대체적으로 1-2 급 대회에 우승할 만한 선수들/ 4 강 진출군/ 8 강 진출군...
뭐 이런게 확실히 정해져 있습니다.
쿠르니코바는 불행히 4 강 진출군 맨 앞대가리에서 허부적대다 말았습니다.

흑...그런데 쿠르니코바 얘기 하려는것이 아닌데, 이야기가 다시 산으로 갔습니다. ( 쏘오리 얼랏)

다시 턴해서 전미라 선수의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 그녀의 미모를 뽐낼만큼의 실력이 성장하지 못해..
실력도 미모도, 자라다 만 대표적 케스 되겠습니다.

그녀의 가장 큰 어취브먼트는 94 년도이던가...윔블던 쥬니어부에서 힝기스에게 져 준우승을 차지한 거 되겠습니다. 사실 쥬니어의 성적이 시니어로 연결되지 않는것은 테니스나 다른 프로종목이나 비슷하지만..
특히나 이 부분이 강조되는 것은, 그녀의 상대인 힝기스가 비록 뒷끝은 히멀건해지긴 했지만..
짧고 굵고 화려하게 한시대를 풍미했기에....
어쩌면 전미라도?? 하는 아쉬움이 더 길게 남게 된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것은, 곧잘 우리나라의 숭구리당당 시스템과....
투어선수로서 확 뻗어 나갈수 있는 힝기스가 가졌던 시스템과 비교되면서...
결국은, 우리는 몬가....하는 자학 내지는 자책모드로 이어지곤 했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녀의 존재...
그리고 그녀가 시사했던 바로...
잊혀져서는 안 될, 테니스 선수가
이제 그 짐을 툴툴 털고 자연인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라기는 싹수 파란 싹들이, 노래지지 않게 커주었으면 하는데...
좀 자라겠다 싶으면, 농약들을 원체 쳐대니...
전미라 선수가, 그 비운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마지막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semi9245
한 때 굉장한 유망주였져? 삼성이 스폰서한다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이래저래 소식이 뜸하더니 은근슬쩍 은퇴군녀..아쉽슴다..근데 이뻤나여? 더더욱 아쉽군녀..

05·11·01 12:37

beatlain
헐...
그 때의 전미라가 아무 소식도 없이 여태까지 선수생활을 했다는 것 자체가 더 놀랍군요
이눔의 테니스 바닥은 언제쯤 정신차려질지..

05·11·01 12:43

씨엔
전미라... 제가 중학교 시절 힝기스에 이어 주니어 랭킹 2위였던가로 소개되었던 기억이 살짜쿵...;;

05·11·01 13:03

manceo
그래도 좀 들 아시네~~

전미라가 나름대로 움직였지만, 도통 테니스 선수들의 동선을 짚어 주지 않은 언론이 문제이지요...

이형택의 경우에도 투어에서 8 강이상 올라가야 빼꼼...( 하긴 거기까지 올라가면 보도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는것이 외려 더 신기하긴 합디다)..

MLB 의 트리플이나 더블A 쪽은 보도하지 않는것처럼..
울나라 대부분의 선수가 대부분 MLB 로 치자면 더블A 도 아닌 싱글 A 에서 있답니다.( 웬일로 MLB 비유를 스스로 놀람....들은 풍월인데 맞을려나??)

05·11·01 13:15

웅쓰
저도 기억나요.. 힝기스도 많이 컸는데 왜 전미라는 많이 못 크나 그런 생각도 한참 했었는데~ 다른 나라 선수 였다면..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ㅡ.ㅡ

05·11·01 16:46

manceo
웅쓰님 질문에 답변...

꼭 기뤄치 마는 않아~~ ( 출산드라 뜨기 전 밀다가 힘부친 유행어~~)

쥬니어 톱이 시니어 톱이 되는 경우는 사실, 테니스의 경우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쥬니어땐 톱이였다는 자존심 북북 긁히면서, 개고생만 하는 친구도 많구요...

해서 전미라양이 파란싹이였다 누렇게 된데에...
사실 울나라 시스템이 황그러블했다로 확 결론 맺기...
찜찜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그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지라....( 뭔 소릴 하는기야)

글구 요즘은 쥬니어 건너 뛰고, 걍 시니어로 다이빙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리 의미 있지는 않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들은 악착시럽게 쥬니어로 돌리는 것이, 트렌드 몬 따라 가는 울테니스계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05·11·01 19:34

엘두께
저도 요새는 '쿠르니코바'라고 써요^^

05·11·03 14:24

Bears&Cubs
프로골퍼로 변신한다는 스포츠뉴스기사를 보기도 했는데 다시 테니스 치다가 이제 은퇴한 모양이네요. 아무리 쥬니어 성적이 시니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참 아쉬운 선수죠.

05·11·0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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