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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프라스 vs 페더러
 엘두께  | 2005·11·03 13:45 | HIT : 3,335 | VOTE : 428
Deuce 매거진이 라파엘 나달 부문별로 평점을 준 방식대로 해본다면,

샘프라스

Forehand 9
Backhand 6
Returns 6
Serve10
Intimidation 10
Movement 9
Conditioning 7
Surfaces 6
Volleys 10
Drop Shot  6


페더러

Forehand 10
Backhand 7.5
Returns 8.5
Serve 9
Intimidation 10
Movement 10
Conditioning 9
Surfaces 9
Volleys 8.5
Drop shot  10

샘프라스한테 너무 야박하고 페더러한테 좀 후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군요.
너무 페더러를 편애하는 티가 나넹....ㅎㅎㅎ (그래도 어쩔 수 없음)

아래 manceo님이 언급했듯이....

페더러가 더 부지런하죠.
왜냐하면 디펜스는 로저의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
샘프라스는 훨씬 공격에 치우친 게임 운영을 했죠.

사실, 현재의 테니스의 흐름은  디펜스와 스피드의 극대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꼭 현재의 사커하고 비슷한 경향이죠?

그렇다고 파워 (서브이건 그라운디이건....)가 줄어들었느냐?
그건 절대 아니죠.

90년대 에이스 머쉰들이 설치던 시대에 비해 서브 구속은 오히려 증가했는걸요.

한마디로...멀티 디멘셔널한 스타일의 시대라고 볼 수 있죠.

그 정점에 있는 인물이 바로 로저 페더러...

뭐, 전성기 때 둘이 대결하면 누가 이길지는 쉽게 장담은 못합니다. 둘 중에 당일 컨디션이 좋은 분이 이기겠죠^^

다만 갠적으로 페더러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거이...
스타일 상으로 더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게임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정말이지 90년대, 특히 윔블던에서 샘프라스와 그의 상대들의 경기 보는 거이 어떤 때 지루하기 짝이 없을 때도 종종 있었거든요. 승패와 상관없이 랠리 3번이 맥시멈일 때가 많으니....

그런데 페더러의 게임은, 심지어 잔디에서도,  굉장히 상상력이 가득찬 샷을 여러번을 주고 받으며 포인트를 챙기죠.

일전에 휴잇과의 경기에서 해설자인 존 매켄로가 "That was a great shot!!!!" 이러면서 감탄을 하니깐 같이 해설하던 메리 칼릴로 아줌마가 "Which shot????" 이랬답니다.
둘이서 30방 주고 받은 긴 랠리였거든요.
웅쓰
아직 테니스를 아름답게 한다는 의미는 잘 못느끼겠네요^^;; 일단, 뭔가가 다른거 같은데 말이에요.. 아직은, 왕초보라서 그런가 봅니다.. 정말 사람은 아는 만큼 세상을 볼 수 있는거 같아요

05·11·03 16:41

manceo
뭐...자기가 좋아라 하는 것에서만 아름다움을 느끼면 충분 할 듯....
전 개인적으로다가 테니스 말고는, 좋아하지 않아도 아름답다 느끼는 종목들을 좋아하는지라~~ 내가 많이 알아 아름답다 느끼는것인지 아닌지 모르겠더군요.

그나저나, 이런 경우의 수는...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실적이 충돌하는 부분인데지라, 그 기억을 어떻게 가지는가에 따라 각자 판단이 자의적일듯....

다만 저 개인적으론, 샘프라스 전성기에서도 테니스 팬이였고, 페더러 전성기에도 그러한데... 이런저런 디텔한 비교를 하지 않더라도, 페더러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포스...뭐 그런것이 샘프라스때 가졌던 대단함보다는 한수 위 인듯 합니다.

두께님의 현란한 정리에 애둘러 사족하나 더하자면...
각자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클레이 코트의 성적을 보면, 페더러 우위라는 것에 무게중심이 가게 됩니다 ( 원래 전교 1-2 등 다투는 것들은 잘하는 과목에서 보다 못하는 과목 하나에서 판가름이 나는지라...대충 ^^)

05·11·03 21:40

beatlain
그래도 잔디에서 하면 샘프라스..
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05·11·04 00:02

빛놔뤼
친절한 두께님~ ㅎㅎㅎ

05·11·04 09:17

엘두께
뭐 이정도 갖구....ㅎㅎㅎ

Surface 부분에서 페더러가 앞선 이유가 manceo님 지적대로 클레이코트 성적 때문이죠.

94년 로마 마스터스 (그 당시엔 이탈리안 오픈이라고 불렀지만) 우승과 96년 롤랑가로스 4강....요거 두개가 샘프라스의 빛나는 클레이코트 성적이죠.
96년 롤랑가로스 4강하고 지처서 그 해 윔블던에선 8강에서 미끄러졌고....
(근데 로마에서 우승할 때 결승전 상대가 클레이에서 샘프라스보다 더 후지게 플레이하는 보리스 베커였고, 준결이 아마 이바니셰비치 였나??? 그랬을 겁니다)

반면 페더러는 클레이에서 꽤 많이 우승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거이 함부르크 마스터스 (독일 오픈이라고 불렀던)에서 3번 우승하셨죠.
그리고 올해 롤랑가로스에서 4강하고 바로 윔블던에서 우승했죠.

05·11·04 11:01

엘두께
잔디에서는....
모르죠. 누가 이길지....샘프라스가 더 강할 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99년 결승전이 샘프라스가 젤 펄펄 날랐을 때라고 하는데 상대가 애거씨였습니다. 세트 스코러 3-0으로 가볍게 눌러 주셨죠^^

페더러의 최고의 윔블던 매치는 올 결승전에서 앤디 로딕을 꺾었을 때 라고 보는데...역시나 가볍게.....^^

애거씨가 앤디보다 더 완성된 플레이어라고 본다면 샘프라스가 무서운 면이 있죠.

하드코트에서도 역시 막상막하일 거 같구...
인도어 카펫 같은데서도 역시 모르겠구...
클레이에선 페더러가 쉽게 이기겠죠.

05·11·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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