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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nd Slam of Asia/Pacific
 엘두께  | 2004·01·22 08:04 | HIT : 3,161 | VOTE : 455
해마다 ESPN에서 1월 3째 주 월요일부터 호주오픈 (Australian Open) 중계방송을 한다고 법석을 떨기 시작하면 비로서 테니스 시즌이 시작되었다는 실감을 하게 됩니다. 물론 시즌은 2주 전에 이미 시작됐지만 연초의 뒤숭숭한 분위기에다 워낙 warm-up기간이 짧고, 또 제가 있는 곳 (New York)에서 완전히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작은 대회인지라 아무래도 무신경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그런지 호주 오픈은 늘 갑자기 열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어리버리하고 있다가 정신이 확! 드는….^^

1) History

호주오픈은 1905년에 시작했으니까….내년에 100주년 행사하느라 난리겠어요.^^그래도 4개의 GS대회 중 나이가 젤 어리군요. 아직 100살도 안됐으니…^^ 초창기의 호주오픈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러 도시를 전전하면서 열리는, 꼭 무슨 오세아니아 전국 체전 테니스대회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1972년에 드디어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 있는 쿠용(Kooyomg)에 정착하여 16년 동안 이 곳에서 쭉 대회를 개최를 했지요.
그리고 나서 1988년에 또 다시 정든(?) 쿠용에서 현재의 주소인 멜버른 파크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크리켓 경기장 까지 포함하고 있는 멜버른 파크의 규모나 시설로 미루어 봤을 때 호주 오픈이 다시 딴 동네로 이사 가거나 할 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이토록 한 곳에 정착하기 까지 오랜 세월이 걸린 Grand Slam 대회도 없습니다.

예전의 호주오픈은 GS 중에서 좀 격이 떨어지는 대회였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좀 그런 편이죠^^) 다른 GS 대회도 물론 처음에는 ‘동네 테니스 대회’수준으로 시작했지만 호주오픈은 그 성격이 좀 오래 갔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 이유는 호주가 너무 먼 곳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서유럽과 미국 동부에서 호주 가려면 요즘 비행기 타고 가도 적어도 15시간은 넘게 걸리는데 하물며 20세기 전반기에는 오죽했을까요?

교통문제가 해결된 현대 테니스 시대에도 호주오픈은 계속 인기가 없었는데, 다른 대회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금액수, 또 50%가 적은 랭킹 포인트 때문에도 그랬지만, 가장 큰 이유는 1977년에 대회 시기를 1월에서 12월 말로 바꾼 데 있었죠. 크리스마스 휴가철을  이용해서 TV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의도였는데 이로 인해 호주오픈은 한동안 지미 코너스, 비요른 보그, 존 매켄로 같은 탑 클래스 선수들이 기피하는 대회로 전락 해버렸습니다.
그 머나먼 동네로 크리스마스 휴가 까지 반납하고 참가하게끔 선수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를 전혀 갖추고 있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 호주오픈 싱글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생소한 이름이 좀 있습니다. 가령 1979년 여자 싱글 우승자 Barbara Jordan, 1981-82년 2년 연속 남자 싱글을 제패한 Johan Kriek 이라든지…

1987년, 주최측은 고심 끝에 다시 대회 시기를 1월 달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 후 멜버른 파크에 건설된 엄청난 규모의 테니스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기면서 호주 오픈은 다시 남녀 선수들이 모두 모여 경기를 치루는 대규모 이벤트로 탈바꿈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상금 액수도 Ford나 Heineken같은 스폰서를 끌어들이며 선수들을 만족시킬 만큼의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무엇보다도 96년부터는 ATP Tour로부터 다른 GS대회와 똑 같은 랭킹 포인트를 받게 되었으니, 이제 이 대회는 적어도 시즌 넘버 원을 다투는 탑 랭커들에겐 절대 빠질 수 없는 연초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됐지요. 말하자면 호주오픈은 1988년 멜버른 파크의 내셔널 테니스 센터로 이사를 가면서 완전히 새로 태어난 대회가 된 것이죠.

2) Center Court: Rod Laver Arena

총 22개의 outdoor 코트와 4개의 indoor 연습 코트를 갖춘 이 어마어마한 테니스 단지의 자랑은 뭐니뭐니 해도 15,021명의 수용할 수 있는 센터 코트는 Rod Laver Arena인데요, 호주의 전설적인 테니스 영웅의 이름을 딴 것이죠. GS 대회의 센터 코트로서는 유일하게 개폐식 지붕(retractable roof)이 달린 일종의 tennis dome이죠.
1월의 멜버른은 우리나라로 치면 삼복더위 기간에 해당될 정도로 엄청 덥습니다.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을 때도 종종 있는데요, 하드 코트 표면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선수들을 발이 타 들어 가는 것 같다고 합니다.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ball boy/girl, umpire, line judge들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자칫 일사병으로 쓰러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97년에는 거의 모든 경기를 센터 코트의 루프를 닫고 했답니다.

뭐,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그랜드 슬램 대회가 실내 테니스 대회가 되면 그 권위가 떨어진다는 등 이상한 논리를 펴기도 했지만, 대회 주최측에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2001년 대회를 앞두고 또 하나의 개폐식 지붕이 달린 울트라-모던한 Vodafone Arena (수용 인원 10,000)를 완공했으니 이쯤 되면 호주 오픈은 적어도 시설면에선 4대 그랜드 슬램 중 최고라고 할만 하겠습니다. (아유, 부러워랑~~~^^)

3) Rebound Ace

호주오픈은 88년 쿠용에서 멜버른 파크로 이사 오면서 동시에 코트도 잔디에서 하드 코트로 바꿔버렸습니다. Rebound Ace라고 불리는 이 코트의 surface는 폴리우레탄과 인조 고무로 만들어졌는데, 하드 코트 중에서도 좀 느린 편에 속합니다. 88년 이후 서브 & 발리어가 네 번 우승한 반면 (Becker, Sampras) 베이스라이너들은 (Wilander, Lendl, Courier, Agassi, Korda, Kafelnikov) 열 두번이나 우승을 한 걸로 봐도 코트 효과가 증명된 셈이죠. 물론 요즘 남자 테니스가 베이스라이너들이 득세를 하는 추세긴 하지만….아무튼 속도가 약간 느리며 바운스가 높은 리바운드 에이스가 백코트에서 스트로크 날리기 적당한 surface인 것은 분명합니다.

좀 느린 코트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아무튼 서브 & 발리형 플래이어인 두 Aussie, 패트릭 래프터와 마크 필립푸시는 그 동안 홈 팬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이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뭐, 호주 출신 선수가 이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때가……그러니깐….Chris O’Neil이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1978년이군요. 남자 싱글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Aussie는 1976년의 Mark Edmondson이었구요.

그래서 였나요? 2000년도에 주최측 (Tennis Australia)은 작심을 했는지 Topcoat 2000이라고 하는 아주 빠른 하드 코트로 한번 바꿔 봤는데요, 호주 선수들의 성적은 여전히 신통치 않았고, 결승전은 역시나 베이스라이너들 (애거씨 vs. 카펠니코프)끼리 해먹어 버렸고, 다른 선수들은 ‘갑자기 코트가 너무 빨라져서 적응이 안된다’는 등 거센 항의를 하는 바람에 주최측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욕만 잔뜩 얻어먹고 말았지요. 이듬해인 2001년에 코트는 다시 Rebound Ace로 원상복귀 해버렸습니다.

참, 한가지 더! 리바운드 에이스의 특성상 날씨가 더워지면 코트 표면이 좀 끈적끈적해 진다고 선수들이 불평을 많이 합니다. 설마 발이 코트에 쩍! 달라붙기야 하겠습니까마는….어쨌든 선수가 게임 중 뛰다가 발목을 삐는 사고가 가끔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화씨로 100도가 넘어야 지붕을 닫는데 (가만 보면 꼭 일사병 걸리기 직전쯤 가야 지붕을 닫더군요) 사실 95도만 되어도 선수들은 죽을 맛일 겁니다. 고무+아스팔트에서 내뿜는 열이 장난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다른 대회에서 보다 선수들 발에 물집도 많이 나는가 봅니다. 2001년 이 형택 선수는 1회전에서 니콜라스 라펜티와 5세트 매치를 했을 때 물집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졌나….???)
아무튼 이 대회 참가자들, 양말은 꼭 푹신푹신 한 걸로 몇 켤레 준비하는 거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4) Champions

Italian Open이나 German Open은 역사와 전통면에서 호주오픈에 하나도 꿀릴 게 없는 권위 있는 대회들입니다. 그런데 왜 전자는 마스터스 시리즈이고 후자는 GS일까요?

아마도 Aussie선수들의 파워 때문이 아닌가 하는데….특히 60년대는 Golden Age라고 불릴 정도로 Aussie들의 기세가 엄청났습니다. 그 중심의 선수는 바로 Rod Laver, Roy Emerson, 그리고 Margaret Smith Court였죠.
이들의 기록은 아직도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데요, 로드 레이버는 유일하게 두번의 그랜드 슬램 (한 해에 4개의 GS를 다 우승해버리는 것)을 이뤄냈던 (1962, 1968년) 진짜 수퍼 맨이었고, 로이 에머슨은 총 12개의 GS 싱글 우승자로서 2000년 윔블던에서 샘프라스가 13번 째 GS 트로피를 거머쥐기 전까진 최다 우승 기록자였습니다. 그리고 마가렛 스미스 코트 여사!!! 이 아줌마가 우승한 GS 싱글 타이틀은 무려 24개나 됩니다.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이죠.

Anyway,^^ 호주오픈의 주요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Men’s Singles

최다 우승: Roy Emerson (1961-67, 6번)
>>1962년에만 준우승에 그쳤고 1961년부터 1967년까지 우승, 우승, 우승……을 했습니다.
에머슨은 라이벌이었던 로드 레이버가 1962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후 프로로 전향한 덕을 봤죠.

최연소 우승: 역시 Ken Rosewall (18살 2개월, 1953)
최고령 우승: Ken Rosewall (37살 2개월, 1972)
>>로즈월의 호주 오픈 경력은 재밌는 데가 있습니다. 1953, 1955년 아주 젊었을 때 두번, 그리고 1971-72년 할배가 되어서 (테니스 연령으로 치면 그렇다는 거죠^^) 두번 우승을 했더군요. 그럼 그 사이엔 뭘 했냐? 하면 1956 데이비스 컵에서 US 팀을 물리치고 프로로 전향했죠.

최다 연승: Roy Emerson (27 매치, 1963-69)
>>요게 좀 이상하죠? GS 대회에서 우승 하려면 7번의 매치를 해야하고….에머슨이 63년부터 67년까지 5연패를 했고….68년엔 불참한 것 같고…흐흐^^ 왜 그럴까요???

승률: Stefan Edberg .836 (56승 11패)
>>에드버그는 쿠용 잔디 코트에서 두 번 우승했고 (1985, 87) 멜번 파크의 리바운드 에이스에서 두 번 준우승 (1992, 93)을 했습니다. 두 번 다 짐 커리어 한테 우승을 빼앗겼는데…아마 호주오픈이 계속 잔디에서 열렸었다면 더 많은 우승을 했을 지도 모르죠.

현역 중에서는 안드레 애거씨 기록이 눈에 띄는군요.
이 아저씨…로이 에머슨에 이어 최다연승 2위입니다. 26승을 했죠. 최다 우승 역시 에버슨에 이어 2위를 했죠. 4번 우승했는데요, 전부 멜번 파크에서의 기록입니다.
애거씨는 데뷔 초에는 호주오픈에 영 관심이 없어서 아예 호주에 갈 생각도 없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95년 대회를 앞두고 당시 그의 코치였던 브레드 길버트가 “이봐, 안드레. 거기 꼭 가야 돼. 코트가 너의 스타일에 아주 딱! 이야!” 라고 말을 해서 한번 출전을 했는데….그만….우승을 했죠^^ 그 뒤로는 물론 단골이 되어 버렸고…^^

Women’s Singles

최다 우승: Margaret Smith Court (11번!!!!!켁!!!)
>>이 아줌마…1970년에 4개 대회를 모조리 우승해버리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셨죠. 아무튼 호주오픈에서는 당할 자가 없을 지경이었는데, 1960년부터 1966년까지 7연패를 하시고 좀 쉬었다가 다시 1969-71년까지 3연패! 그리고 마지막으로 1973년에 우승하셔서 확실히 두자리 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위대하도다!!!!

최연소 우승: Martina Hingis (16살 4개월, 1997)
>>힝기스양….이 해에 방방 떳는데요…..깨기는 좀 힘든 기록이긴 합니다만….요즘 애덜 (보다는 그의 부모들이)하도 극성이라… 모르겠습니다.

최고령 우승: Thelma Long (35살 7개월)
>>1954였으니까 가능했겠죠.

최다연승: Margaret Smith Court (38매치, 1960-68)
승률: Margaret Smith Court .952 (60승 3패)
>>당연하죠^^


5) The Grand Slam of Asia/Pacific

요게 뭔 말이냐 하면 바로 호주오픈 주최측이 내건 슬로건입니다. 뭐, 한 때 ‘리틀 윔블던’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가슴 아픈 과거를 간직한 호주오픈이지만 바야흐로 21세기를 맞이한 마당에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하여 새 시장을 개척하겠다!!! 는 마케팅 작전이겠죠.
2002년부터 스폰서를 포드에서 기아 자동차로 확 바꾸더니만 아시아 출신 선수들에게 더 많은 와일드 카드를 제공하는 등 나름대로 애를 많이 쓰고 있더군요. 마침 타일랜드의 Paradon Srichaphan 같은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고….
아유, 이럴 때 우리 선수가 좀 잘해서 스포트 라이트 좀 받으면 좀 좋아요? 메인 스폰서도 기아 자동차인데….광고 모델을 안드레 애거씨가 하고 있으니…..에휴...중국이 테니스 강국이 되면 그 때 가서 자극 받아서 좀 팍팍 밀어줄까요???
Josh Beckett
테니스에 문외한인 저도 읽으면서 이해가 되는 좋은 글이군요. 명불허전입니다. 엘두께님...

듣자하니, 오리지널 엘 두케도 90마일 구속이 안나온다는데, 테니스를 시켜보는 건 어떨까요? 보도듣도 못한 변칙 서브로 아마 작은 타이틀 몇 개는 따올 듯 싶은데... 흐흐~

04·0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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